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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선거법 개정 토론회(2010.2.18) m-Policts 시대, 트위터에 자유를! 사회 :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 토론자 : 고재열 시사IN 기자 김재근 트위터 이용자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석근 중앙선관위 법제과장 이지현 참여연대 의정감시팀장 주최 : 국회의원 정동영 정동영, 김효석, 심상정, 이종걸, 이석현, 전현희 심상정 의원 트위터를 통해 뵙고 싶은 사람들이 다 모였다. 시의적절하게 ‘트위터에 자유를’ 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주신 정동영님께 감사. 트위터계정 처음으로 만든 정치인으로서.. 민경배 교수님이 이메일과 수다를 구분하지 못하느냐 말했는데, 저도 처음할 때 마실 나가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푸근하고 친근한 공간이다. 많은 트위터리안에게도 어느 공간보다고 편하고 부담없는 소통공간이라 생각한다. 선관위에서 단속한다고 .. 더보기
왜냐고? 민주주의는 원래 많이 떠드는 제도라니까! 지난 4월 27일 국회에서 '방통심의 심의인가, 통제인가?' 라는 토론회가 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라는 조직은 민간기구이나 사실상 행정기관과 같은 일을 한다. 최근 정치적 심의라는 온갖 구설수에 올랐다. 어찌됐든, 복잡한 이야기 빼고....열흘이나 지난 행사를 거론하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가치가 있기 때문. 김학웅 변호사란 분의 발제문이 끝내줬다. 신성한(?) 국회 토론회에 공식 문건으로 남은 발제문에다 'B급 변호사 김학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B급에 대해서는 각주가 붙었다. 그대로 옮기면, ('B에서 연상할 수 있는 단어는 '불량하다', '비겁하다', '비굴하다' 등이다..뭐, Beautiful도 있기는 하군. A에서 연상할 수 있는건 아~ 정도? 그런데 아~는 말이야...바보들의 감탄.. 더보기
당신의 모든걸 감시하는게 무슨 통신비밀보호? '표현의 자유'라든지, '빅브라더에게 감시받지 않을 프라이버시'라든지, 2009년 OECD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기꺼이 포기해야 하는 '소소한 권리'들은 여러가지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권력.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무능한 좌파, 반정부 세력'으로 찍히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한다. 아고라 문 닫겠다는 법(www.durl.kr/cac), 감청에 수천억 투자하란 법(www.durl.kr/cad).놀라운 대한민국에서, 새삼스럽게 뭘. 사람들은 뭉뚱그려 '미디어법'만 문제라 하지만, 그 와중에 많은 법들이 기본권을 유린한다. 사실 하도 많아서 뭐부터 문제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인터넷과 미디어 쪽만 하더라도 대단하다. 이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나라당의 통신비.. 더보기
'IT 18위국' Korea에 대한 NYT 보도 블로거뉴스에 '한국의 정보통신 랭킹이 25개 국가 중 18위라니'라는 글이 떴다. 트랙백으로 걸겠지만, 여튼 http://blog.hankyung.com/kim215/222861 사실 아침부터 흥분했던 내용인데, 이제야 찬찬히 본다. 정확하게 보면 IT 등수라기 보다, 접속성 등수. 유/무선 IT 인프라와 활용도 점수다. 단순히 망이 잘 깔렸다고 칭찬하는게 아니라, 깔린 망 갖고 제대로 활용하는지를 따지는, 사실 진정한 IT 등수에 가까운게 아닐까. 처음에는 등수에 충격을 받았지만, 사실 이에 대한 2월 23일자 NYT 보도에 더 맘이 상했다. 제목부터 보자. 'Surprise: America is No. 1 in Broadband' 다. '놀라워라~ 미국이 '초고속통신망'에서 1등이닷' ? 랄까... .. 더보기
사이버 검열, 엄혹한 현실 "아니, 대통령이 이럴 수가 있나요. 넘 한심해요. 말도 안되는 정책과 규제로 국민들을 못살게 굴어요." 이런 글을 앞으로 인터넷에서 볼 수 있을까? '금칙어'로 정해질 만한 욕설 한 마디 없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요, 공인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다. 그러나 이런 애매모호한 글도 당사자께서 '모욕'이라고 하면 모욕이다. 이런 글을 올렸다가는 처벌받게 될게 분명하다. 처벌까지 감수해야 하는데 더 억울한건 글이 여기저기 읽히지도 못할 수 있다. 포털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이 이런 글은 지워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MBC나 KBS2를 유력신문이나 재벌에게 넘겨주기 위한 '미디어관계법'이 워낙 첨예하다보니 관심에서 다소 밀렸다. 그러나 인터넷 검열시대는 예고된대로 진행되고 있다. 방송장악 음모를 .. 더보기
포털은 '공공의 적'인가, '신문의 적'인가. '포털은 공공의 적' 이라고 한다. M경제가 8일 새로 시작한 시리즈 타이틀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50100029&cm=IT·인터넷&year=2008&no=742368&selFlag=sc&relatedcode=&wonNo=743244&sID=501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매체들이 포털이 얼마나 나쁜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도, 포털은 속수무책이다. 그들이 "언론의 영향력을 누리면서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포털은 정작 '입'이 없어서 반박도 못한다. 이게 무슨 언론인가. 자체 기사도 못 쓰고, 해설도 못하고, 논평도 못하고, 반박도 못하는게 '언론' 맞나. M경제 가라사대....."한국 포털업계가 나 홀로 성장의 덫에 빠졌다. 주변 산업의 생태계를 무시.. 더보기
인터넷 규제는 '삽질' “5년 전에도 인터넷 실명제 해야한다고 똑같은 논의를 했습니다. 법 결국 만들었습니다.(제한적 본인확인제) 문제가 해결됐나요? 아닙니다. 그럼 또 왜 이 짓을 합니까.” 권력자들은 자율적 의사표현 구조에 ‘관심’이 많고, 가만 있자니 억울하고,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민영방송이 다루기 쉽다”고 말했다는 믿기지 않는 뉴스를 접한 아침, 미디어 길들이기를 원하는 권력자의 심리가 새삼 실감난다. 11일 국회 미래과학기술 방송통신포럼(공동대표 이용경의원)에서 인터넷 규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인터넷 규제에 대한 토론회야, 요즘 때가 때인지라 적잖게 열리지만 이날 발제자 중 특이한 분이 계셨다. 보통 인터넷 규제 관련 논의는 미디어학자 전공이고, 사회학자.. 더보기
<리프트아시아> 로봇의 미래 똑똑한 심부름꾼이자, 재롱둥이 로봇의 상품화 리프트아시아 컨퍼런스 세번째 날인 6일 오전, 로봇에 대한 이야기로 3명의 연사가 등장했다. 실물 로봇 시연을 펼친 일본 Speecy Corp.의 Tomoaki Tasuga 씨의 강연이 단연 인기. 인터넷 서버와 연결된 휴머노이드 타입의 로봇이다. 유명한 로보도그(개 타입 로봇이랄까) 소니 AIBO 테크니컬 매니저 출신인 Tasuga씨는 2001년 회사(speecy.com)를 설립했고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한다고 한다. 일단, 녀석은 이렇게 생겼다. 인사 잘하고 춤 잘 추는 것이야 요즘 기본이다. 한가지 신기한 동작은....'박장대소'. 으하하하....라고 마구 웃으며 몸을 흔들고, 바닥을 치더니, 급기야 데굴데굴 구르며 팔다리를 움직인다. 진짜 제대.. 더보기
<리프트아시아>아이디어들....& 네트워크 도시 웹을 넘어 그 무엇인가 방향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리프트컨퍼런스. (http://www.liftconference.com/kr/) 너무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덕분에, 방대한 정보만 머리에 넣었다. 이것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어쨌든 4~6일 2박3일 동안 달리 도망갈 곳도 없는 제주에서, 럭셔리 리조트 단지이나 달리 뭘 할 수 없는 중문리조트에서, 바닷가 옆에 우뚝 솟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컨퍼런스에만 집중하는 기회였다. 고마운 경험이니, 공유하고 싶은데, 시간순으로 정리해야할지 애매하다. 주제별로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주제도 많았다!) 이번에는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보자. Make idle time valuable......... 한국인 여성이.. 더보기
<리프트아시아>모바일 세상 대세는 모바일이다. 아이폰을 구경하고, 새삼 실감했다. 그건 이미 휴대전화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었다. beyond the web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리프트아시아 컨퍼런스에서도, 모바일 얘기가 자주 등장한다. 화폐 진화도 모바일이라고 하지 않나. NTT 도코모 출신, 도코모의 대박상품 imode 창시자라고 하는 게이오대 Takeshi Natsuno 의 강연은 그저 단순한 팩트의 전달만으로 흥미로웠다. 우리는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사실 초고속인터넷망의 강국일 뿐이다. 웹서비스는 미국의 진화가 훨씬 빠르고, 모바일에서는 일본이 최강이다. 애플 아이폰은 아마 전설이 되겠지만 말이다. 타케시 나츠노씨는 "imode를 창시했고, 백지 상태에서 출발 NTT 도코모 매출을 137억달러까지 올렸지만, 아무런 .. 더보기
<리프트아시아>가상화폐의 미래 리프트아시아 2008 첫날인 4일 가장 인상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가 '가상화폐' 얘기다. 영국의 David Birch, Consult Hyperion (UK) 는 일단 몇십년 전 광고 사진을 소개했다. 현금 들고다닐 것 같지도 않고, 카드도 아닌거 같고...뭐 이런 고민과 상상에서 나온 것이 반지가 신용카드 홀로그램을 투사하는 방식이다. (혹시 야쿠자처럼 반지 채로 손가락을 잘라가면, 더 위험한건 아닐까? ^^;;) 일단 현금이 쇠퇴하는 것은 분명하다. Birch는 이에 대해 빈곤층에 대해 긍정적 신호로 본다. 경제학 적으로 따져보면, 캐쉬는 송금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 운반 비용도 높다. 당연히 거래비용도 조금 높아진다. 하다못해 월급 통장이 자동이체로 바뀌면서, ATM에서 현금 조금씩 찾아쓸 때마다.. 더보기
<리프트아시아> "'홈페이지 2.0'이 소셜 미디어의 미래" Social Media 의 미래에 대해 '더 나은 홈페이지'라고 주저없이 대답할 수 있다면, 역시 대단한 자신감이다. 태터앤컴퍼니 김창원 대표 설명을 듣다보면, 그 자신감에 살짝 전염된다. 회사 자랑을 제대로 한다고나 할까. 지난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프트아시아' 첫날 행사에서 일찌감치 프레젠테이션을 한 그는 The 'Future Social Media…..A better homepage' 라고 결론부터 내린 뒤 설명을 시작했다. Social Media 에 대한 김 대표의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100개의 호텔을 전전하는 것보다 '내 집 한칸' 마련하는게 좋은 법이고, 호텔, 즉 남의 사이트 다니면 데이터 이동이 쉽지 않은데(수십, 수백번 Ctrl+C, Ctrl+V 은 좀 엄.. 더보기
<리프트아시아> 이재웅 다음 창업자의 다음..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한 시대의 전설 같은 인물이다. 웹이 뭔지 개념없던 시절에 한메일(1997), 카페(1999) 등 웹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는 다음에서는 완전히 손을 뗐다는 분이다. 공식석상 싫어한다는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소문도 들었다. 그런데 혁신, 미래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라는 '리프트아시아 컨퍼런스'가 열린 4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행사 전 회의장 안에서 활짝 웃으며 어떤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 청바지에 슬림한 갈색 반팔 티셔츠 차림. 처음엔 못 알아볼 뻔 했다. 실물은 처음 본데다 40대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청년스러운 인상’이라고나 할까. 그는 로렝 허그 리프트아시아2008 조직위원장의 개막 연설 중간에 등장해 거침없는 영어로 몇마디 하셨.. 더보기
"등수가 뭔가요? 성적표?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프레시안 | 기사입력 2008.08.13 12:07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813120708475&cp=pressian 핀란드 노총 Pekka Ristela 라는 분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노동 전문가에게 엉뚱하게도 교육을 물었다. 그런데 그냥 핀란드 국민으로서 저분 대답, 기가 찬다. 별나라 얘기 같다. 우리 애들 불쌍해서 어떻하나... 1. " 유치원부터 대학교는 물론 박사까지 돈 내는 건 없습니다....식사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보조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예요.....대학생의 경우 월 250유로 정도 정부 보조금을 받습니다. 차비도 하고, 책도 .. 더보기
당당한 특별사면에 대한 깜찍한 언론 보도 스포츠는 역시 최고의 감동 도가니. 박태환이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 가슴이 쿵쿵 뛰고, 궁사들의 신중한 눈빛만 봐도 떨린다. 그리고 이 같은 스포츠의 제전, 올림픽을 이용해 딴 짓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마침 8.15 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올림픽 열기에 슬쩍 묻어가면서 비판을 덜 받고자 했던 정부의 특별사면은 아주 당당하다. 실제 올림픽 기사에 많이 묻혀서 이른바 주요 언론 조 중 동 에는 크게 보도도 안됐다. (대신 조선 중앙 등은 역시 PD수첩이 잘못한 것이었다는 MBC 엄기영 사장의 사과를 대서특필했고, KBS 정연주 사장 체포 관련 보도를 적당히 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보니…, 언론들의 깜찍한 보도 행태가 눈에 팍팍 들어온다. 2면 = 이 대통령 “임기 중 비리 단호히 처.. 더보기
봄부터 여름까지.....참 발빠른 정부 촛불은 이미 뜨겁게 타오를 때, 사그러드는 날을 예고한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런 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촛불이 조금 약해진게 언제라고....이토록 전광석화와 같은 기민한 대응을 예상하지는 않았다. 지지율로 나타나는 객관적 국민 정서가 그다지 좋지 않은걸 보면서...조금 겸허한 척, 조금 신중한 척은 해주실줄 알았다. KBS 정연주 사장 체포.. (제목만 봐도, 무시무시한 범죄자 같다) 검찰이 그동안 정 사장에게 5차례에 걸쳐 대답없는 소환장을 보낼 때는 오늘 같은 날을 위해 포석을 깔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권영길 민노당 의원이 언론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될 당시.....권 의원이 4차례 출두를 거부하자, 검찰은 대충 '조사 보류'라고 결론짓고 이.. 더보기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를 배우시길. Streisand Effect The Streisand effect is a phenomenon on the Internet where an attempt to censor or remove a piece of information backfires, causing the information to be widely publicized. Examples are attempts to censor a photograph, a file, or even a whole website, especially by means of cease-and-desist letters. Instead of being suppressed, the information sometimes quickly receives extensi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