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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포털 미디어> 특정 매체 편애한다는 오해 "왜 포털에서 특정 매체만 주로 편집하느냐. 편향적이다" 포털 정책 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상당히 흔하게 받는 질문입니다. 일단 저는 되묻습니다. 몇 시쯤 사이트에 들어가셨나요? 사실 저녁 시간대와 아침 시간대에 저런 느낌을 받을 개연성은 있습니다. 매체로부터 송고받은 기사를 토대로 서비스하는 포털 특성 덕분입니다. 일단 신문사마다 기사를 집중적으로 송고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24시간 가급적 노력한다고 해도, 신문 마감이란게 대개 다음날 아침신문 기준이잖아요. 제가 알기로 조중동이 다른 신문보다 마감이 늦습니다. 윤전 설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지방으로 보내는 신문도 늦게까지 마감하여 실을 수 있죠. 다른 신문들은 그 정도 능력은 안되니까, 아무래도 지방 보내는 신문 감안하여 마감이 빠릅니다.. 더보기
<포털 미디어>볼드체 이슈, 어떻게 볼 것인가 뉴스편집 편향성 등 공룡포털 개혁 착수 란 보도에 아주 인상적인 한 구절. 새누리당 관계자는 "포털의 횡포, 특히 게이트 키핑을 통해 여론 왜곡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형 포털을 언론의 범주에 넣어 뉴스 편집권에 대한 법적 제한을 받게 하거나, 편집권을 뉴스 제공 해당 언론사에 전적으로 맡기는 방안을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에, 포털은 이미 미디어로 언론 법 범주 곳곳에 들어가요. 근데 뭘 새삼 언론사 범주에 넣겠다는 것이며, 언론사 범주에 넣으면 편집권은 법적 제한 대상이 아니라.. 독립과 자유 대상이어요. 왜 그걸 법으로 감놔라 배놔라를 한다는 겁니까. 언론법 구조 잘 모르시는 거 아닌가요? 설마.. 싶긴 하지만. 미디어 공정성은 결코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특히 포털에서야 하물며... 더보기
<미디어>언론 통제 법제도 흑역사 최근 저널리즘은 휘청거리는 수준을 넘어 완전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개인의 주관 비평이면 좋겠는데, 아무리 봐도 객관적 역사도 그리 쓸까봐 겁나네요. 이 와중에.... 이건 좀 다른 얘기입니다. 언론을 장악하거나 통제하고자 했던 시도는 꽤 뿌리가 깊다는 얘기요... 특히 법제도를 통한 '통치'의 영역에서도 역사가 간단치 않습니다. 권력의 속성이 그렇다는 건...이해를 해두는 편이, 인정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상황 판단을 정확히 해야.. 어떻게 미디어 독립을 지켜낼지 머리를 맞댈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신문에 대한 법제도 압박은 100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게 요즘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뉴미디어, 특히 포털을 겨냥하기도 해요. 새삼스럽기는 한데,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자의적인 뉴스편집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