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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길 서러워라

<2014년>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를 정리한 뒤, 76권이라니. 내년엔 꼭 100권을 넘기겠어~ 라고 욕심을 냈던 건 인정.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금 더 줄었군요. ^^; 2014년엔 대학원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주경야독 하느라 좀 바빴다는 점, 일복이 언제나 그렇듯 또 터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아봅니다만, 아이고 의미 없다~ 좀 괜찮은 사람이 되어보겠노라, 나를 채우겠노라, 즐기겠노라, 쉬겠노라 책을 보면서 어쩌자고 책 숫자에 집착을ㅎㅎ 책은 그렇다쳐도, 리뷰를 몇 편 정리 못한 건 매우 아쉽네요. 북블로거를 꿈꾼다는 둥 말만 많았지, 고작 트윗으로 메모한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굳이 핑계를 또 들어보면, 여름부터 허리가 아팠죠. 일할 때도 서서 일하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한 덕분에 문서 작업을 가급적.. 더보기
<황혼길 서러워라> 노인 잔혹괴담, 상상 못할 진실 황혼길 서러워라 저자 제정임 (엮음) 지음 출판사 오월의봄 | 2013-12-2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대한민국 노인들은 슬프다!울컥했다. 회한이 밀려왔다. 우리 사회... 노인 잔혹괴담, 상상 못할 진실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2011년 기준 10만명에 33.3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사실은 새삼스럽지 않다. OECD 평균이 12.4명, 영국은 6.7명이란다. 그런데 201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10만명 당 81.8명. 특히 농촌은 도시보다 훨씬 높은데 농촌 비율이 높은 충남의 경우 노인자살률이 10만 명당 123.2명에 달한다. 숫자는 언제나 건조하지만, 이쯤 되면 숨이 턱 막힌다. 이건 괴담 수준 아닌가? 한국의 노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