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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저널리즘> 네덜란드 연구자들의 4가지 시나리오 What will the journalistic landscape look like in 2025? View the future of journalism, based on four different scenarios. http://www.journalism2025.com/ (페이스북에 8월 10일 올린 글. 일단, 아카이브 차원에서 옮겨다 놓습니다) 강정수 님의 이 글은.. 일욜밤 10시에 올린 뒤...12시간 만에 이미 공유 64회인데. 저도 그랬듯, 강쌤의 원글을 통째로 퍼나르는 분위기. (지금 보니 107회 공유) 일단, 이 보고서 형식 자체가 엄청 멋지다는데 동의 시나리오 1 관련, 이승윤님 페북 가보면, 바이라인의 이야기가 더 나오니까.. 참고하시고.김귀현님에게도 바로 알려드리고 싶군요. 시나리.. 더보기
<미디어>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2 (27일)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1 (26일) 에 이어 27일, 2일차 정리! 객실 파는 대신 숙소와 투숙객 '연결'하는 에어비앤비. 운송 대신 운전자와 탑승객을 '연결'하는 우버. 뉴스 전달이 아니라 뉴스, 정보, 지식을 연결, 컨텍스트 제공해야! 오가닉미디어 윤지영님 #foj2015 TV볼때 약 절반은 폰질. ESPN, 3400만명이 모바일로 이용. BBC도 온라인 이용 급증. MCN 성장에선 규제 논의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 망중립성과 수평규제 등ㅎCJ헬로비전 정지현님 #foj2015 최근 갑질논란 사과로 시작^ 원만 해결됐다고. SBS 페북유저 80%가 34세 이하란데서 출발. 어설픈 리스티클, 재미없는 짤. 그나마 재미본 카드뉴스. 컨셉 흔들려 한때중단. 스브스 권영인님 #FOJ2015 고심끝에 대.. 더보기
<미디어>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1 (26일) "노동정책 4단 기사 얼마죠?" 정부, 돈 주고 기사 생산 주문 아아. 정말 살림 어려운 건 알겠지만.. 어쩔려고 그러십니까.. http://t.co/HcEUVfEtDJ — 정혜승 (@hsjeong) 2015년 8월 26일 언론名文열전② 최병우 / 불후의 名 르포… 판문점 휴전협상 관전기 “기이한 전투의 정지” 이런 기자가 있었군요. 반 세기 전에.. 언론의 미래를 논할 때가 아니라 퇴행을 돌아봐야 http://t.co/ilIsYRVjhL — 정혜승 (@hsjeong) 2015년 8월 26일 마침 이런 트윗을 올린 아침... 미디어오늘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트윗 정리. 언론의 현실은 어지럽지만, 미래를 논하지 않을 수도 없죠. 미디어오늘 2015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이틀간 34명의 발표를 .. 더보기
<미디어> 전쟁을 부추기는 언론이 있다니 갑자기 미디어는 전쟁을 팔아대기 시작했다. 실제 상황이다. 전쟁이라는 비현실적인 상상이 또다시 현실을 들썩이게 한다. 휴전 상태이니, 어쩌면 전쟁이 더 현실적 상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막기 위해 수십 년, 남북한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해온게 아닐까. 전쟁을 바라는 인간이 과연 한반도 어느쪽에든 있을까. 그러나, 내 생각이 순진했다. 오후 늦게 한 신문 사설에 꼭지가 돌았다. [사설] 여기서 北 도발 습성에 종지부 찍어야 한다 (조선) 우리 군사적 능력은 모자라지 않다. 부족한 것은 결의와 인내심이다. 우리 국민이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만큼은 북에 끌려 다니는 악순환을 끝내겠다고 결심하고 불편과 희생을 각오한다면 북의 도발 습성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어디에선가, 보고 굳이 찾아본 .. 더보기
[미디어] 포털이 말하는 온라인 저널리즘 온라인 저널리즘과 뉴미디어의 도전 이라는 제목으로 KISO 저널에 기고한 글입니다.. 포털 입장은 매체에 한 줄 이상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ㅎㅎ 1. 온라인 미디어와 포털그래도 시대는 변했다. 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포털 뉴스 서비스로 풀어나가는 자체가 변화다. 뉴스를 자체 생산하지 않고 매개와 유통만 하는 포털은 언론이 아니라고들 했다. 하물며 저널리즘 논의에는 끼워주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신문 등 기존 언론 생태계를 교란한 장본인쯤으로 여겨졌다. 이제 포털을 빼놓고 온라인 저널리즘 논의는 불가능하다. 당초 ‘온라인 저널리즘의 위기와 전망’을 주제로 KISO 원고를 청탁받은 것은 지난 5월 중순. 그 무렵 상황은 지금과 달랐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가 이렇듯 논쟁적 이슈의 중심에 .. 더보기
"내 노래는 이쑤시개 값" 이라..지속가능할까 M본부에는 아직도 2580 이 있어요ㅎㅎ 제목 죽이죠? “내 노래는 이쑤시개 값”어제 이 기사를 봤는데 아침 출근길 판교 천변을 걸으며..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요 대목..보통 1000곡을 듣는다고 가정하는데, 곡 하나에 6원으로 칩니다. 여기에 40%, 즉 2.4원은 멜론 등 음원판매사이트가 가져가고, 60%인 3.6원이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데, 제작자 44%, 작곡, 작사가가 각각 5%, 가수, 연주자가 6%를 나눠갖습니다. 가수에게 최종 돌아오는 액수가 0.36원이란 소립니다. === 음원 수익의 40%가 '관문'(portal) 멜론이 가져간다는 건데.. OS 관문인 애플이 30%를 가져가는 것에 비해서도 일단 많구요. 어제 굿인터넷클럽에서 마침 애틀러스 리서치의 장중혁 부사장께.. 더보기
<미디어> 돈 내고 보고 싶어요, 뉴스펀딩 뉴스펀딩에 대한 외부 기고. 관훈저널 2015년 봄호에 실렸습니다. ======= “사람들은 점점 뉴스를 읽지 않습니다. 대신 게임을 하거나, 지인의 페이스북을 봅니다. 저널리스트들은 피땀 흘려 취재해 쓴 기사가 정보의 파도 속에 휩쓸려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과 저널리스트들을 어떻게 연결시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다음카카오 뉴스펀딩 소개글이다. 다음이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한 지 햇수로 13년. 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유통 플랫폼인데 2003년 ‘미디어다음’이라고 명명하고 스스로 미디어로 출발했다. 뉴스를 생산하지 않아도 미디어일까? 포털은 2009년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개정으로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라는 법적 지위를 얻었지만 자격 논란은 부.. 더보기
<미디어> 여기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영국 가디언지가 20년 만에 새 편집장을 뽑습니다. 전세계 미디어 중 온라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그냥 영국 신문에서 세계적 언론으로 성장한,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재미난 성과들을 보이는 곳이 가디언이죠. 이런 가디언의 도전을 이끌었던 앨런 러스브리저 편집장이 20년 만에 그만둡니다. 누가 러스브리저를 이을 것인가.그 영예로운 자리를 위해 4명이 공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여러 차례 화제가 됐죠. 저널리즘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과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그저 부러운. 이 내용은 한국일보 최진주 기자가 정리를 하긴 했어요. [36.5˚] 디지털 퍼스트의 상징, 러스브리저 하여간에 명문들이라, 두고두고 분석해보고 싶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포인트에서 접근. 볼프강 블라우의 출사표 중에서 요.. 더보기
<미디어> 인터넷 언론을 때려잡아야 하나 매일경제가 칼을 뽑았습니다. 기업들을 괴롭히는 ‘사이비’ 인터넷 언론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의미 있는 기획입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도, 문제의 핵심도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뉴미디어 관련 허접한 논문도 써본 미디어 연구자로서(ㅍㅎㅎ) 몇 가지 정리를 해봅니다. 하루 3개꼴 늘어나는 인터넷언론..기업 위협하는 흉기(이하 매경 2월 2일자) 문화부 집계 인터넷 언론은 5950개. 대단한 숫자입니다. “별다른 수익모델이 있을 리 없는 이들 영세매체는 애꿎게 기업만 물고 늘어진다”. 타당한 지적입니다. 실제 저런 방식으로 영업하는 언론 같지 않은 언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솔루션이 문제입니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인터넷 기사는 전파속도가 빨라 잘못된 .. 더보기
<미디어> 혁신 저널리즘 강정수 쌤의 에는 연구자의 진득한 논리(대중에게는 그다지 재미 없을 거란 얘기죠)가 앞 부분에 나오지만, 뒤로 갈수록 실제 현황에 대한 다양한 사례(이건 저널리즘과 상관 없이 대중에게 재미 있을 거란 얘기입니다)가 줄줄이 나옵니다. 이것은 리뷰가 아니라, 책 내용 중 광고에 대한 몇 대목을 발췌하고자 합니다. 94년 AT&T가 Wired 전신인 HotWired 에 걸었던 세계 최초의 배너광고는 클릭률이 44%에 달했다. 현재 배너 광고 클릭률은 평균 0.1% 수준. 이용자가 웹 서핑을 통해 만나는 월 평균 배너 광고 수는 1707개. 배너 광고를 클릭할 확률보다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약 475배 높다. (146쪽) 이것은 제가 요즘 집착하는 주제입니다. 광고?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종이신.. 더보기
<미디어> 대담하고 친절한 미디어다음 이슈잇슈 ​ 찾았습니다! 아 얼마전 페친 담벼락에서 보고.. 이거 대박... 이러다가, 바빠서 공유 못하고 넘어갔던 걸.. 헤매서 찾았어요. (사실 뭐 있었는데 뭐였더라..부터 까먹어서 목록 뒤졌다는ㅠ ) "오바마 대통령은 "1년 내내 일해서 버는 1만5000달러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믿는가(If you truly believe you could work full-time and support a family on less than $15,000)"라며 "그럼 너가 먼저 해(Go try it)"라고 외쳤다. 1만5000달러는 한국 돈으로 1600여만원이다." 갑자기 우리 사정 덕분인지ㅎㅎ 엄청 유명해진 연설이죠. 관련 기사가 전세계에서 많이 쏟아졌고, 오바마 지지율을 반등시켰죠. 미디어다음은 그런데 단순히 .. 더보기
<미디어> 알고리즘의 그림자,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 빡센 야근에 이어 종일 달린 날이라 일찍 퇴근하려는데 C가 한 번 읽어보라며 툭 던진 기사 하나에 낚였습니다. 어찌나 재미난지 덮었던 노트북을 다시 열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기사 원문을 찾고 싶었으나 실패. 2015 The World Trend Report 특별 한국판입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 곧 닥칠 미래에 대한 크고 작은 100여 가지 아이디어로 가득한 책’입니다. 이쯤 홍보(?) 해드렸으니, 제가 아래에 베껴 쓴 대목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따지지 않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란 제목은 그다지 근사해보이지 않은데 PROPAGANDA BOTS TO PROTESTS 가 원제인지, AGENDA-BOTS 인지 하여간에ㅎㅎ Sean Gourley. 정보분석업체인가요? Quid 의 공동 .. 더보기
<포털미디어>온갖 궁리 끝에...뉴스펀딩 “뉴스펀딩은 뉴스유료화 흐름의 포털식 대안” 미디어다음의 뉴스펀딩에 대한 고마운 기사. (뉴스펀딩은... 위에 캡쳐한 것처럼 생긴 서비스입니. ) 이 기사를 읽고서... 남긴 페북 글입니다. 일단ㅎㅎ ====== "언론사의 고민을 포털 기획자가 대신해주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 "저널리즘의 미래를 저널리스트가 아닌 포털 기획자들과 토론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라고 이성규님은 기사에 언급하셨지만ㅎㅎ 포털도 뉴스를 생산하지 않고 유통시키는 '새로운 미디어'로서 도전을 거듭해온지 10년이 넘었고. 뉴스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해온 세월도 쌓였습니다. (그 과정에 함께 해주신 성규님!) 언론사나 포털이나 고민은 치열합니다. 결과는 각자 이런저런 시도를 할테구요. '저널리스트가 아.. 더보기
<미디어>지속가능한 미디어를 위한 정책 상상 정부가 저널리즘 회복을 위해? 아니 언론, 그 중에서도 신문을 살리기 위해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 그런 질문을 낮에 교수님 두 분으로부터 받았다. 아... 이런 질문.ㅠㅠ 미디어에 대해 정부가 어떠한 개입도 않는 미국식이냐, 아예 직접 구독을 지원하는 프랑스 등 유럽식이냐. 논의해야 할 것이 한 둘이 아닌데 섣불리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다고 프랑스식으로 구독료를 지원? 글쎄. 일단 클레이 셔키 옵바의 조언에서 썰을 풀기 시작했다. Last Call : The end of the printed newspaper. "종이신문 산업의 미래가 불확실 하다고? 아니. 확실해. a decade 안에 대부분 끝. 그래프를 봐. 좀 더 버티는 곳도 있겠지만 비용 절감은 불가피. 결국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 더보기
<게임> 불의에 맞서는 법을 가르치다 최근 덜 읽고 덜 썼다. 이러면 안되지 싶었지만 인생사 늘 정답만 있지 않다. 대신 게임을 했다. 두둥. '2048'. 모바일 게임은 틈틈이 할 수 있는게 장점. 무엇보다 잠들기 직전까지 놓지 않고 할 수 있는게 장점. 옆지기는 감히 한심하다는 발언을 밤마다 했다. 흥. 소싯적 TV 화면에 대고 쏘는 총이라든지, 핸들을 갖추고 온갖 게임을 섭렵했으며, 신혼 시절 밤마다 마눌 대신 라라 크로포드와 놀던 남자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위 등 시리즈 바뀔 때마다 업글해가며, 마눌 몰래 아들 데리고 게임팩 사러 가던 남자다. 어찌 감히. 그 복잡한 게임은 있어보이고, 나의 게임은 없어 보였단 말인가. 복잡한 게임에 취미를 붙여보지 못한 나는 소싯적 지뢰찾기, 스페이드 게임으로 출발하여, 오늘날 이러고 있었다... 더보기
<미디어>주류 언론이라는 괴물들의 특성 <더이상 숨을 곳이 없다> 중에서 첩보소설 보다 더 흥미진진한 . 민권 변호사 출신의 탐사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Glenn Greenwald, 사진)가 국가 감시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지구적 논란을 촉발시킨 스노든 사건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내용이 구구절절 흥미롭지만, 오늘 점심시간에 읽은 부분은 언론에 대한 이야기. 흔히 '정론지'가 없는 우리 사회를 아쉬워할 때, 정론지 상징처럼 얘기하는게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정도. 십수 년 전에 국제부 기자로 일했던 시절에도 이 두 매체는 '정론' 삼아 보곤 했다. 다만 9.11 이후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라크 전쟁 등에서 이들 매체가 보여준 스탠스는 깜짝 놀랄 만큼 편파적이어서 당황했다. 우리가 알던 정론이 이런건가? 글렌 그린월드가 쏟아내는 비판은 훨씬 더 강력하다. 인용해서 퍼나르지 .. 더보기
<미디어>뉴스고로케의 도전. 미디어판이 흔들린다. @rainygirl_ 충격고로케 수집을 종료합니다. 뉴스고로케를 조만간 오픈합니다. http://blog.rainygirl.com/?p=1621 레이니걸님의 '충격 고로케' 실험은 진짜 충격을 줬고. 어느 순간 언론사에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런 충격에조차 무뎌졌다는 얘기에 또 충격을 받았던 기억. 뉴스고로케... 라는 새로운 미디어 실험을 눈 반짝 반짝 하는 심정으로 기대해봅니다. 어느 언론사도 이런 디지털 도전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자못 흥미로운. "기성언론은 죽었다"는 선언이 더 이상 당차게 들리지도 않는, 너무 자연스러운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의 기대는 당연하지 않나요? 물론, 포털 종사자로서 굳이 또 토를 좀 달자면... 레이니걸님의 지적 "는 아웃링크만 제공합니다. 해당 매체들의 자립을 .. 더보기
<미디어>언론사 다시 쓴 MBC 판결, 사심 가득 코멘터리 "공정방송을 위해 싸운 파업은 정당했다" 지난 1월 17일 MBC의 해고와 징계는 무효라는 1심 판결 소식에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리 노동3권이 바보 취급 받는 시대라지만, 법대로 하면 해고가 무효라는 판단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판결 내용은 그보다 훨씬 더 깊은 뜻을 담고 있더군요.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그래서, 이번 판결문을 조목조목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 와중에 두번째 판결이 또 났죠. MBC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19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기각됐습니다. 두 판결 모두 방송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 정당했다는 것이 핵심. 왜 파업을 했고, 왜 그 파업이 정당하다는 것인지, 방송에게 공정성 의무란게 뭔지.. 이 부분만 발췌 요약하고자 합니다. 이 사건은 MBC 노조가 201.. 더보기
<미디어>인재 낚시도 남다른 upworthy, 매혹하는 미디어 요즘 가끔 즐겁게 보는 Upworthy. 대충 어떤 곳인지는 지난번에 블로깅 했으니 생략^^;;; 하여간에 콘텐츠만 유쾌한게 아닙니다. 자기들이 어떤 미디어를 지향하는지도 아주 분명합니다. 설명이 재미있어요. 예컨대 social-native, mission-driven media startup . 태생적으로 SNS 기반으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뭔가 중요한 이슈를 널리 나눈다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는. 만약 당신 눈에 우리가 근사해 보인다면, 함께 일하자는 제안. 이게 또 아주 멋집니다. 인재 낚시도 이 정도면 예술의 경지. 매혹하는 미디어란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구인 페이지 링크는 여기. 일단 아래 다 퍼왔어요) 그래서 10 Reasons You Should Come Work With .. 더보기
<미디어>기존 저널리즘에 뭘 기대해? 미디어 스타트업 빅뱅 현재 진행형인 전세계 미디어 혁신의 사례를 소개해준 강정수님의 글 ‘혁신 미디어 동향 1 : 뉴스 퀴즈를 만들어라’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뉴스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조금 더 새롭고 다양한 모델이 여럿 등장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기존 매체의 위기를 온라인 프리미엄 뉴스 유료화를 통해 돌파해본다거나, 멀티미디어 내러티브를 통한 기사의 대명사가 된 스노우폴 같은 실험으로 답을 모색해본다거나, 이런 수준과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그래서.. 강정수님의 훌륭한 원문에 사족처럼 썰을 더 풀어보고자 합니다. “미디어 스타트업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 이건 우리도 비슷하기는 합니다. 저희 온라인 매체가 현재 3900 여개. 무서운 속도로 늘어납니다. 다만 상당수 뉴스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어뷰징 뉴스 등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