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프트아시아> "'홈페이지 2.0'이 소셜 미디어의 미래" Social Media 의 미래에 대해 '더 나은 홈페이지'라고 주저없이 대답할 수 있다면, 역시 대단한 자신감이다. 태터앤컴퍼니 김창원 대표 설명을 듣다보면, 그 자신감에 살짝 전염된다. 회사 자랑을 제대로 한다고나 할까. 지난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프트아시아' 첫날 행사에서 일찌감치 프레젠테이션을 한 그는 The 'Future Social Media…..A better homepage' 라고 결론부터 내린 뒤 설명을 시작했다. Social Media 에 대한 김 대표의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100개의 호텔을 전전하는 것보다 '내 집 한칸' 마련하는게 좋은 법이고, 호텔, 즉 남의 사이트 다니면 데이터 이동이 쉽지 않은데(수십, 수백번 Ctrl+C, Ctrl+V 은 좀 엄.. 더보기
<리프트아시아> 이재웅 다음 창업자의 다음..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한 시대의 전설 같은 인물이다. 웹이 뭔지 개념없던 시절에 한메일(1997), 카페(1999) 등 웹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는 다음에서는 완전히 손을 뗐다는 분이다. 공식석상 싫어한다는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소문도 들었다. 그런데 혁신, 미래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라는 '리프트아시아 컨퍼런스'가 열린 4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행사 전 회의장 안에서 활짝 웃으며 어떤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 청바지에 슬림한 갈색 반팔 티셔츠 차림. 처음엔 못 알아볼 뻔 했다. 실물은 처음 본데다 40대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청년스러운 인상’이라고나 할까. 그는 로렝 허그 리프트아시아2008 조직위원장의 개막 연설 중간에 등장해 거침없는 영어로 몇마디 하셨.. 더보기
<전선기자 정문태...>죽비가 아프다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상세보기 정문태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저자는 지난 16년 동안 네팔, 스리랑카, 르완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예멘 등의 40여 전쟁과 분쟁을 취재해 오면서 국제언론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선에 참여한 전쟁기자 중 한 명으로... (이 글은 2004년 10월에 남겼습니다) 밥벌이 와중에 서푼짜리 직업정신조차 팔아먹었나 보다. 책은 죽비처럼 뒤통수를 후려친다. 고백컨대 지난주 몇줄의 단신기사로 소개한뒤 편한 마음으로 펼쳐본 책은 안일한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저자는 `전선기자'다. `군을 따르거나 복종하는' 종군기자(從軍記者)라는 단어 자체가 전선을 뛰는 기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다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드문 기자다. 그는 `국가'로 위.. 더보기
"등수가 뭔가요? 성적표?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프레시안 | 기사입력 2008.08.13 12:07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813120708475&cp=pressian 핀란드 노총 Pekka Ristela 라는 분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노동 전문가에게 엉뚱하게도 교육을 물었다. 그런데 그냥 핀란드 국민으로서 저분 대답, 기가 찬다. 별나라 얘기 같다. 우리 애들 불쌍해서 어떻하나... 1. " 유치원부터 대학교는 물론 박사까지 돈 내는 건 없습니다....식사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보조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예요.....대학생의 경우 월 250유로 정도 정부 보조금을 받습니다. 차비도 하고, 책도 .. 더보기
당당한 특별사면에 대한 깜찍한 언론 보도 스포츠는 역시 최고의 감동 도가니. 박태환이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 가슴이 쿵쿵 뛰고, 궁사들의 신중한 눈빛만 봐도 떨린다. 그리고 이 같은 스포츠의 제전, 올림픽을 이용해 딴 짓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마침 8.15 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올림픽 열기에 슬쩍 묻어가면서 비판을 덜 받고자 했던 정부의 특별사면은 아주 당당하다. 실제 올림픽 기사에 많이 묻혀서 이른바 주요 언론 조 중 동 에는 크게 보도도 안됐다. (대신 조선 중앙 등은 역시 PD수첩이 잘못한 것이었다는 MBC 엄기영 사장의 사과를 대서특필했고, KBS 정연주 사장 체포 관련 보도를 적당히 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보니…, 언론들의 깜찍한 보도 행태가 눈에 팍팍 들어온다. 2면 = 이 대통령 “임기 중 비리 단호히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