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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꿈> 불로초 대신 실험실의 온갖 도전들 60대 중반에 폐암 판정 모라이티스씨. 항암치료 대신 기왕이면 행복하게 죽자, 고향 그리스 이카리아로 돌아가서..자신이 죽은 뒤 아내 먹으라고 마늘 양파 당근 포도를 재배하고. 늦게 일어나고 저녁엔 친구들과 와인 마시며..102세 때 사망. #불멸의꿈그다지 인기 없는 트윗을 즐겨 하고, 특히 독서 기록 트윗은 반응이 미미하거늘. 이 트윗은 RT가 250회를 넘겼다. 어머나. 불멸, 혹은 생로병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얕봤나. 하지만 이런 스토리에 어떻게 혹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저 분은 죽음을 기다리며 고향 패턴의 일상을 잠시 누린게 전부다. 늦잠, 약간의 밭일, 지중해식 식단, 친구들과 술 마시고 놀기. 이걸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할 거라 보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의 신비란. 책은 뉴욕.. 더보기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성석제 여행기? 일단 사진 한 장.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작가가 추천한 곳이다. Torres del Paine.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칠레 파타고니아에 있단다. 죽기 전에 꼭 한 군데 다시 가볼 수 있다고 한다면 어디냐는 질문에 작가가 꼽은 곳.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이런 곳이다. 우...와.... 서울에서 거기까지 빨라도 사흘 걸리는 곳. 작가의 설명은 사실 이렇다. 더보기
<빅숏> 사악한 월스트리트의 민낯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어떻게 신용평가기관들을 속여서 부실한 대출 더미에 축복을 내리게 했는지, 평범한 미국인들이 어떻게 수조 달러를 대출받을 수 있었는지..그런 대출을 위험 없는 증권으로 바꾸는 기계가 얼마나 복잡했기에 투자자들도 위험을 평가하지 못했는지… 아주 기본적인 질문들. 그러나 폭탄이 터지기 전에는 여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조차 없었다. > [서평] 플래시 보이스주요 내용 는 초단타매매의 폐해와 그에 대한 대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시간이다. 거래 시간을nter.naver.com 이것은 마이클 루이스의 또다른 책 의 서평. 초단타매매의 폐해를 지적하는 얘기다. 월스트리트에 연간 2000만 달러의 망 비용을 제시하는 광케이블 회사에, 어느 월가의 은행은.. 더보기
<싸울 기회> 엘리자베스 워런, 미치도록 감동적이다 기회의 나라, 미국은 과거일 뿐 아버지는 건물 정비원, 어머니는 백화점 전화교환원이었다.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는 시대에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에 입학했으나 결혼하면서 바로 중퇴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지방대 법대를 졸업하고, 간신히 강단에 섰다. 파산법 연구와 강의에 힘쓰다가 파산의 위기에 놓인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운동에 나섰다.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서 금융 감독 자문 활동에 적극 나섰고, 62세에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 됐다. 엘리자베스 워런 Elizabeth Ann Warren, 그러나 그녀의 자서전은 이렇게 시작한다. 자신은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자란 덕분에 운 좋게 성공했으나, “현재 미국에는 그런 미래가 없다”고. “세상은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의 판.. 더보기
<감시국가> 쎈 선수들의 쎈 토론 위의 사진이 토론장이다. 3천명이 30~95달러를 내고 토론을 듣기 위해 모인다. 토론 멤버는 그야말로 슈퍼스타급. 90분 동안 당대의 가장 뜨거운 쟁점을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 청중들은 투표로 심판한다. 캐나다의 멍크 디베이트다. 금광기업으로 돈을 번 멍크 부부가 만든 공익재단 Aurea가 주관한다. 검색하다보니.. 캐나다의 외교 정책 멍크 디베이트 출연자는 당시 야당 지도자 트뤼도! 아. 잠시 딴 길로 샜지만.. 그래도 트뤼도! (캐나다 국격 및 이미지가 저 젊은 총리로 인해 확 높아졌다는걸 실감. 멍크 디베이트도 캐나다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칭찬을 듣는단다. 가장 최근 토론은 Progress 를 주제로 출전 선수가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vs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이다!) 2014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