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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사회> 메모 약간 철부지 사회저자가타다 다마미 지음출판사이마 | 2015-03-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 철부지, 붕괴하는 사회에서 태어난 신인류고도 경제 성장기, ... 일단 트윗 정리. 이루지못한 꿈을 자식에게 대신 실현시키고 싶은 욕망에 때로는 폭력에 기대 아이를 몰아세운다. 부모 스스로부모의 잘못된 욕망을 의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교육 열정에 "아이의 장래를 위해, 행복을 위해" 같은 선의로 가장된 대답이 돌아온다 컬링 선수처럼 아이 앞길의 장애물을 모두 제거하는 Curling Parent. 힘든 과정이나 위험한 장벽 또한 인생의 일부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터득할 기회를 빼앗는다. 계층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자식을 낙오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과잉보호. 과잉보호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기애적 만능감이 상처를 받을 만.. 더보기
<심리정치> 간단 메모 심리정치저자한병철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5-03-02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금지 대신 ‘유혹’으로, 억압 대신 ‘친절’로써 개인들을 ‘조종... 역시 트윗 메모. 다만, 140자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아주 조금 덧 붙여본다. 신자유주의 성과사회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회나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 자신에게 실패의 책임을 돌리고 부끄러움을 느낀다. 바로 여기에 신자유주의 지배질서의 특별한 영리함이 있다 구절마다 숨이 턱 (사실은 조금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는데... 버스에서 읽다가 눈을 떼지 못했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빅데이터는 자유의지의 종언을 선포.. 좋아요는 디지털 아멘이다. 우리는 좋아요 클릭 순간 스스로 지배에 예속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효과적 감시도구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고해실이다.. 더보기
<인터넷> 1년 전 얘기..SWSX 엑기스 10가지.. 가디언 정리. SXSW 2014 엑기스 10가지. 네.. 2014 입니다. 지금 2015가 시작한 마당에....^^;; 그러나 이 뉴스도 지금 보니 재미있어서. 10 things we learned from SXSW 2014 1 The debate over online privacy is just getting started 넘버 원으로 꼽힌 이 행사는 사실 SXSW 행사장에서 벌어진게 아니라 비디오 연설. 에드워드 스노든은 러시아에서, 줄리안 어산지는 주영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각각 비디오를 보내왔답니다. 강연장에 3500명이 모여서 들었다고. (1년이 지났지만 둘은 여전히 러시아와 주영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유배 생활 중이죠....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 스노든 멘트 "The NSA is.. 더보기
<어쩌다 어른> 어쩌다 이렇게 사랑스러워진게냐 어쩌다 어른저자이영희 지음출판사스윙밴드 | 2015-02-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어쩌다 어른]은 꿈은 원대하고 마음은 이미 대업을 이루고도 남... 트윗 올린 것만 간단히 메모... (올려두려다 거기에 약간의 코멘트를 더합니다ㅎㅎ) 쫌 아는 후배 영희씨 책 풍문은 들었지만 몹시 재미나서 간만 출근길 도어투도어 워킹독서 완독. 30대 싱글 온니들 책인가 하여 괜한 자격지심에 미뤘던게 부끄럽. 독보적 덕후 글쟁이 기자 답다. "웃겨 죽는줄"까진 아니고 계속 큭큭낄낄ㅎ (이것이 그냥 결론 요약입니다. 반 남은 거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해 사무실 제 자리에 가방 놓으면서 끝. 눈을 떼지 못했을 뿐더러, 실없이 웃으면서 봤다는) 지금 나에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 같은게 남아있긴 한 걸까..꿈.. 더보기
<미디어> 여기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영국 가디언지가 20년 만에 새 편집장을 뽑습니다. 전세계 미디어 중 온라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그냥 영국 신문에서 세계적 언론으로 성장한,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재미난 성과들을 보이는 곳이 가디언이죠. 이런 가디언의 도전을 이끌었던 앨런 러스브리저 편집장이 20년 만에 그만둡니다. 누가 러스브리저를 이을 것인가.그 영예로운 자리를 위해 4명이 공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여러 차례 화제가 됐죠. 저널리즘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과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그저 부러운. 이 내용은 한국일보 최진주 기자가 정리를 하긴 했어요. [36.5˚] 디지털 퍼스트의 상징, 러스브리저 하여간에 명문들이라, 두고두고 분석해보고 싶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포인트에서 접근. 볼프강 블라우의 출사표 중에서 요.. 더보기
<미디어> 인터넷 언론을 때려잡아야 하나 매일경제가 칼을 뽑았습니다. 기업들을 괴롭히는 ‘사이비’ 인터넷 언론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의미 있는 기획입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도, 문제의 핵심도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뉴미디어 관련 허접한 논문도 써본 미디어 연구자로서(ㅍㅎㅎ) 몇 가지 정리를 해봅니다. 하루 3개꼴 늘어나는 인터넷언론..기업 위협하는 흉기(이하 매경 2월 2일자) 문화부 집계 인터넷 언론은 5950개. 대단한 숫자입니다. “별다른 수익모델이 있을 리 없는 이들 영세매체는 애꿎게 기업만 물고 늘어진다”. 타당한 지적입니다. 실제 저런 방식으로 영업하는 언론 같지 않은 언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솔루션이 문제입니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인터넷 기사는 전파속도가 빨라 잘못된 .. 더보기
<대통령의 글쓰기> 메모 아주 근사한 책이었어요. 그..삶이 녹아있기 때문이겠죠. 트윗 메모 일단 정리해둡니다. ======= 뒷북 탐독 나선 "당신 고생 좀 하겠네. 연설문에 관한 한 내가 눈이 좀 높거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리 언급하며 식사 중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는 특강(?). 바이블이네. 40쇄 찍을만 탈권위주의는 연설문에서도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대통령이 위기상황에서 '권력 행사'를 시사하는 언어를 구사한 비율이 박정희 49.6%, 전두환 34.0%, 노태우 13.2%, 김영삼 6.4%, 김대중 3.9%, 노무현 0.9%라고. "모든 초고는 걸레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그는 '노인과 바다'를 400여 차례 고쳐 썼다. 두 대통령은 눈이 높았다. 한마디로 고수다. 고수일수록 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실제로 .. 더보기
<미디어> 혁신 저널리즘 강정수 쌤의 에는 연구자의 진득한 논리(대중에게는 그다지 재미 없을 거란 얘기죠)가 앞 부분에 나오지만, 뒤로 갈수록 실제 현황에 대한 다양한 사례(이건 저널리즘과 상관 없이 대중에게 재미 있을 거란 얘기입니다)가 줄줄이 나옵니다. 이것은 리뷰가 아니라, 책 내용 중 광고에 대한 몇 대목을 발췌하고자 합니다. 94년 AT&T가 Wired 전신인 HotWired 에 걸었던 세계 최초의 배너광고는 클릭률이 44%에 달했다. 현재 배너 광고 클릭률은 평균 0.1% 수준. 이용자가 웹 서핑을 통해 만나는 월 평균 배너 광고 수는 1707개. 배너 광고를 클릭할 확률보다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약 475배 높다. (146쪽) 이것은 제가 요즘 집착하는 주제입니다. 광고?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종이신.. 더보기
<망중립성> SNS 여론 vs 수천억 로비 망중립성이 미국에서 거대한 태풍급 논의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는 뭔지 모를 어려운 이야기,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일텐데 놀랍습니다. 망중립성 원칙을 일찌감치 내세운 미국이 지난해 갑자기 '급행(Fast Lane)'을 허용한다고 하면서 이번 난리가 시작됐습니다. 돈을 더 내면 망 속도가 빨라진다고? 이건 '부자망 빈자망'? 이게 무슨 중립이야! 이래서 난리가 난거죠. 그리고 통신사 출신의 FCC 휠러 의장이 입장을 완전히 바꿨나봐요. 美 FCC, 무선사업자에도 망중립성 적용..'역대 최강규제' 미 망중립성 태풍 방향 바꾼 4대 주역 국내에서는 최근 망중립성이 조용하지만, 절대 남 일 아닙니다. 슬금슬금 보면서, 인상 깊었던 포인트는 '관심 총량', 그리고 '돈' 입니다. 돈으로 여론을 바꿔라 미디어 분야 .. 더보기
<미디어> 대담하고 친절한 미디어다음 이슈잇슈 ​ 찾았습니다! 아 얼마전 페친 담벼락에서 보고.. 이거 대박... 이러다가, 바빠서 공유 못하고 넘어갔던 걸.. 헤매서 찾았어요. (사실 뭐 있었는데 뭐였더라..부터 까먹어서 목록 뒤졌다는ㅠ ) "오바마 대통령은 "1년 내내 일해서 버는 1만5000달러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믿는가(If you truly believe you could work full-time and support a family on less than $15,000)"라며 "그럼 너가 먼저 해(Go try it)"라고 외쳤다. 1만5000달러는 한국 돈으로 1600여만원이다." 갑자기 우리 사정 덕분인지ㅎㅎ 엄청 유명해진 연설이죠. 관련 기사가 전세계에서 많이 쏟아졌고, 오바마 지지율을 반등시켰죠. 미디어다음은 그런데 단순히 .. 더보기
<미디어> 알고리즘의 그림자,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 빡센 야근에 이어 종일 달린 날이라 일찍 퇴근하려는데 C가 한 번 읽어보라며 툭 던진 기사 하나에 낚였습니다. 어찌나 재미난지 덮었던 노트북을 다시 열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기사 원문을 찾고 싶었으나 실패. 2015 The World Trend Report 특별 한국판입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 곧 닥칠 미래에 대한 크고 작은 100여 가지 아이디어로 가득한 책’입니다. 이쯤 홍보(?) 해드렸으니, 제가 아래에 베껴 쓴 대목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따지지 않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란 제목은 그다지 근사해보이지 않은데 PROPAGANDA BOTS TO PROTESTS 가 원제인지, AGENDA-BOTS 인지 하여간에ㅎㅎ Sean Gourley. 정보분석업체인가요? Quid 의 공동 .. 더보기
<2014년 7~12월> 먹고 다닌 이야기 대단한 맛집 정리 아닙니다. 다만, 먹고 마시기 좋아하는 이로서 식당 정보를 나눈다는 정도. 말 그대로 '먹고 다닌 이야기'죠. 또 누군가에게는 음식점 정보일테지만, 제게는 기억을 담아두는 트윗 먹방 일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집도 건조하게 정리하는 편입니다. 오래된 집들에 대해 애정이 더 많기도 합니다.ㅎ 2013년에 처음 시작하고 (클릭), 먹고 다닌 이야기 에 이어 이번엔 2014년 하반기 트윗, 모아봤습니다. 사람 만나는 게 '일'이라 매번 다른 식당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업무가 바뀌어 내년엔 이 정도는 아닐 것 같네요. 소개한 집 매년 또 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좋았던 기억은 몇 번이고 남기려구요. 무튼 이것으로 한 해 정리는 끝. 영화와 드라마 남은건 책 밖에 없다 트윗 만으로 한 해.. 더보기
<2014년>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를 정리한 뒤, 76권이라니. 내년엔 꼭 100권을 넘기겠어~ 라고 욕심을 냈던 건 인정.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금 더 줄었군요. ^^; 2014년엔 대학원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주경야독 하느라 좀 바빴다는 점, 일복이 언제나 그렇듯 또 터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아봅니다만, 아이고 의미 없다~ 좀 괜찮은 사람이 되어보겠노라, 나를 채우겠노라, 즐기겠노라, 쉬겠노라 책을 보면서 어쩌자고 책 숫자에 집착을ㅎㅎ 책은 그렇다쳐도, 리뷰를 몇 편 정리 못한 건 매우 아쉽네요. 북블로거를 꿈꾼다는 둥 말만 많았지, 고작 트윗으로 메모한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굳이 핑계를 또 들어보면, 여름부터 허리가 아팠죠. 일할 때도 서서 일하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한 덕분에 문서 작업을 가급적.. 더보기
<2014년> 영화와 드라마 역시 별점이어야 하는 건가요. 이런거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보가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으려면 저런 친절함이 필요한 건 맞고. 저도 남들 별점은 냉큼 낼름 받아먹으니... ^^;;; 2013년엔 이런 친절 없이 올렸죠. 영화와 드라마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이 봤거나. 정리를 염두에 두고 빼먹지 않았거나 쪼금 늘었네요. 어쩌다보니 슬픔과 분노가 많았던 2014년을 버티는데 힘이 되어 준 영화와 드라마들 입니다. 여기에 책까지, 제게 콘텐츠 중독 증세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는데, 그래서 다행이다 싶더군요. 현실의 희노애락 균형이 잘 안 맞을 때, 감동과 재미, 치유를 담당해줄 비현실 세계가 있는 거니까요. 1. 책을 싫어하는 아들이 몰입해서 본 드문 책이 . 결국 오늘 영화까지 감상. 옆지기는 보다가 슬.. 더보기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일단 메모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저자 글렌 그린월드 지음 출판사 모던타임스 | 2014-05-13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2014년 [가디언]지 퓰리처상 수상의 주역 탐사 저널리스트 글... 이 책은 반드시 리뷰 예정. 업무적으로도 필요. ====== 정부는 무선 전송되는 메시지를 감시할수있는 기술력을 완전히 갖췄습니다..그런 능력은 언제라도 국민을 겨냥할수있고, 모든 국민이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상실할 것입니다..숨을 곳이 없을 겁니다 - 프랭크 처치 상원의원,1975년 1970년대 중반, FBI 감시에 관한 프랭크 처치 의원의 조사는 FBI가 미국인 50만명에게 잠재적 "체제 전복자"라는 꼬리표, 정치적 신념만을 근거로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감시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냈다.(존 레논까지!) "과대망상.. 더보기
<미디어 씹어먹기> 일단 메모 미디어 씹어먹기 저자 브룩 글래드스톤, 브룩 글래드스톤, 조시 뉴펠드 지음 출판사 돋을새김(도) | 2012-03-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미디어 씹어먹기 후우.... .이 책은 진짜 꼭 리뷰 해야 하는디... ========= 링컨은 전쟁에 반대하는 약 300개 신문을 일시 폐간. 1차대전 때 우드로 윌슨은 '전쟁 수행에 해를 끼칠수 있는' 모든 의사 표현을 불법화. 닉슨은 베트남전 극비보고서를 폭로한 앨즈버그를 간첩죄로 고발하고 NYT 발행중지 명령 백악관은 9.11 이후 2년 동안 이라크에 대한 935건의 거짓 보고서를 작성. 가 보여주는 잘난척 미국의 민낯은 인상적. 오바마가 내부고발자를 가장 많이 탄압한 정부란 얘기를 에서 보자마자..하여간에ㅎㅎ 저널리스트는 개와 비슷해..뭔가 움직이.. 더보기
<그의 슬픔과 기쁨>간단 메모 그의 슬픔과 기쁨 저자 정혜윤 지음 출판사 후마니타스 | 2014-04-1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오래 듣고 진솔하게 기록한, 우리 시대의 귀중한 서사 정혜윤, ... 진짜 멋있는, 근사한, 슬픈, 대단한, 훌륭한 책. 이런 책도 리뷰를 못하고 트윗 정리로 갈음하다니...ㅠ =====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서 노동자들의 얼굴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웃기 시작한 것이다..내가 본 것은 그들이 잃어버린 얼굴. 그들이 잃어버린 '평범함'이었다 가급적 기억 안 하려고 합니다. 밝게 살려고 합니다. 지 집 나오면서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애, 걔는 뭔고 하니 지가 해고자 명단에 올라가지 않았나, 해고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던 애예요. 걱정을 많이 한거지..소식 듣는데 그.. 더보기
<두려움과의 대화> 간단 메모 두려움과의 대화 저자 톰 새디악 지음 출판사 샨티 | 2014-03-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에이스 벤츄라][패치 아담스][라이어 라이어]의 감독 톰 새디... 아... 이 책도 리뷰 함 해보고 싶었는데.. ㅠ 무튼 트윗 정리 =========== 세상은 망가졌어요, 톰.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 말이 나를 멈춰세웠다. 그 간단하고 직접적인, 확신에 찬 두 문장에 마음이 매우 아파왔다. 새로워서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오랫동인 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진실이라 내 영화들이 대충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나는 개인비행기로 어디든 날아다녔다. 비싼 집, 골동품은 물론이고 소더비 경매에서 거장들의 작품도 사들였다..빈부의 격차를 욕하던 내가 어떻게 바로 그 격차가 '되어' 버렸던 .. 더보기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간단 메모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저자 하지현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4-02-24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더 잘해야 한다는 불안이 문제다"아이의 모든 것이 불안한 엄마... 이 책도 아까비...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 하여간에 당시 페북 글. 하지현쌤 사진을 찾다가 무려 2006년 리즈 시절 걸로 퍼나르는 배려.. 아실랑가ㅋㅋ === 사실 저 혼자 매우 좋아하는 게 '엄마 타임'^^ 엄마랑 같이 식탁에 앉아 있는 시간입니다. 애들은 각자 공부나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엄마도 일이나 숙제나 독서ㅎ 뭐 바쁜척 인생이라 자주 하지는 않슴다. 애들에게 다행스럽게도. 오늘 고른 책은 Jee Hyun Ha 하지현쌤의 .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될 때부터 좋아했던 시리즈. 당연하지 않습니까? 빈틈 많은 .. 더보기
<뉴스의 시대> 간단 메모 뉴스의 시대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7-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제 뉴스를 보는 우리의 눈은 달라질 것이다!일상의 철학자, 알... 보통 씨 스타일 대로 뉴스에 대한 에세이. 리뷰할 여력은 없지만, 트윗 메모가 꽤 되는지라.. 따로 정리합니다. ===== 우리는 고작 18년 남짓 교실에 갇혀 보호받을 뿐, 나머지 인생은 사실상 어떤 제도권 교육기관보다도 더 커다란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는 뉴스라는 독립체의 감독 아래서 보낸다..뉴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을 만드는 으뜸가는 창조자다. 독재자는 뉴스통제 같은 눈에 빤히 보이는 사악한 짓을 저지를 필요 없다. 언론으로 하여금 닥치는대로 단신을 내보내게 하면..뉴스 가짓수는 엄청나되 배경 맥락 설명은 거의 않고 의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