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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리뷰

<2014년 1~6월> 먹고 다닌 이야기

먹고 다닌 이야기를 블로그에 처음 정리한 것은 2013년. (궁금하시면 클릭)

한정식, 일식, 중식 풀코스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손님을 모셔도, 회식을 해도, 잠깐 벙개를 쳐도 기왕이면 맛있는 곳들을 찾아다니다 보니...많이도 먹고 다녔습니다. 부끄럽네요.

그래도, 정리해두니 추억도 차곡차곡. 믿지 못할 기억력보다 언제나 낫습니다. 140자 트윗은 덕분에 길게 정리 안해도 되니 귀차니스트에게 딱 적절한데. 이걸 이렇게 블로그로 옮겨놓는 것은 귀차니즘을 조금 넘어서는 일이죠. 그러나 정리되는 정보는 쌓이지 않는 정보와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게 목적의식을 갖고 '정보'로 자각하다보니, 글이 맛깔스럽지 않다는 기분도 들지만. 제 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평생의 고질병. 140자인들 다르겠습니까.

작년에 76군데를 올렸던데, 올해는 상반기만 해도 꽤 쌓였길래 일단 반기 정리 합니다. 56군데. 저 음식들 덕분에 순간 순간 행복했고, 유쾌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편함, 고단함도 음식으로 달랬습니다. 4월 16일 이후, 한달 반 정도 맛집 트윗도 중단했습니다. 즐거운 밥심으로 버텨내는 삶인데, 먹고 사는 것도 죄스러운 시대는 아니면 좋겠습니다. 할 일도 많은데, 맛난거 먹고 힘냅시다요. 찬찬히 보니 입맛 참 일관성 없다 싶기 합니다.



1. 새해 첫 오찬은 신당동 바오쯔. 폭신하고 도톰한 바오쯔보단 얇고 쫄깃한 만두피 교자가 제 취향. 군교자는 자니덤플링이 더 바삭? 교자와 딤섬은 굿. 담백한 만둣국도 좋아요. 지하 맨구석 4인석 분위기 짱



2. 방금 살아있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각자 접시로 한 마리씩. 산낙지 담아오신 플라스틱통에서 오래된 식당의 연륜이..연포탕(15000) 칼칼하게 내어주시는 충무로 조방낙지.




3. 주문 직후 이자까야도 아닌 레스토랑서 써비스라며 건새우 볶음 주시니..괜히 모든게 흡족. 관자파스타 굿. 코키지 2만원 등 가격도 합리적. 예쁜 J님이 훈늉 H쌤 지도교수님 인연맺고 한 턱. 가로수길 시리얼고메




4. 레몬맛 상콤 샐러드는 아보카도 올리브 치즈까지 푸짐. 병아리콩 허머스 풍미까지 더한 피타, 실한 비프 스튜인 샥슈카 등 중동요리 이국적 매력에 다들 감탄. 기름기 없는 건강 메뉴라 더 맘에드는 이태원 허머스키친

 

 

 

 

5. 전 말석 꼽사리인데 오늘 일행 분들이 훌륭하신 덕분인지..대게가 무려 써비스.18일부터 회 대신 대게 코스메뉴 하신다고. 정신없이 흡입하다 인증샷. 식당 10년 되셨다는 사장님이 아직 30대. 신논현역 동해별관

(저녁 코스, 55000. 66000. 77000. 이날은 55000. 이것저것 푸짐. 접대용 식당)

 

 

 

6. 날치알과 조미김 더한 빠다장조림과 명태회비빔칼국수(각 8000), 새우간장밥 (11000) 등 별식 굿. 초고추장 대신 쓴다는 과일양념장 설명하는 사장님 눈이 반짝반짝. 줄 서야해요. 이태원시장 부근 중심

 

 

 


7. 간만 이틀연속 보쓰 모시고 출전. 2~3만원대 프렌치 음식 좋지만 허벌 비싼 와인 리스트에 다들 기절ㅠ 그중 젤 싼 와인, 3시간동안 한 잔으로 버티니 덜 마시는 효과ㅋ 수제 생맥주가 나을듯. 이태원 앙드뜨와

 

 


8. 마포 점심이 연희동 오향만두로 급변경. 면이나 밥 없이 만두로 승부. 5000원 고기만두 찐만두, 6000원 물만두 군만두, 모두 훌륭.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오손도손. 수욜 휴무. S님 잘먹었어요~

 

 

 

9. 7년 만에 왔더니 홍어가 좀 순해진 느낌. 남도음식 하는 비싼 집. 그 시절 홍어애탕으로 해장하고 탈난 뒤 발길 끊었던.. 무튼 L님과 H님이 서로 쏘겠다고 하는 날이라 간만 호사. 남부터미널 부근 영산강

 

 

 


10. 16년째 만난 온니들. 훌륭한 온니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막내가 되기 위해 아둥바둥 해온 세월이네요. 열두어명 모임에 딱 좋은 방이 있는 광화문 오키친3. 단품 주문도 되요. 오늘 호스트 K선배 쌩유

 

 

 


11. 처음 와본 주제에 "내포 많이요~" 주워들은대로 읊었더니 단골이군요~ 반색해주심. 내장 포함해 푸짐하게 달라는 얘기ㅎ 줄안서는 데드라인 11:40. 특 12000 후딱 먹고 K님과 유익한 티타임. 명동 하동관

 

 

 


12. 조개젓갈파스타와 치킨커리. 회사 옆에 새로 생긴 작은 식당. 짜장과 차돌된장, 오뎅국수 등 주종목을 종잡을 수 없지만 괜찮은 메뉴가 7000~9000원. 깔끔한데 소리가 울려 좀 시끄러운게 흠. 한남동 핸드픽

 

 

 


13. 간만 아이들과 외식. 애들 초딩때 1인분 6000원 시절부터 다닌 것 같은데 어느새 9000원. 입맛 없다던 딸이 떡부터 날름날름. 어느 동네나 서울선 평준화된 맛과 서비스 아닐까 싶은데.. 춤추는 닭갈비.

 

 


14. 한국말 넘 잘하는 모스크바국립대 출신 미녀 알바(?) 나타샤 덕에 러시아말 꺼냈다가 당황. 합리적 가격 문어샐러드, 마늘버섯 타파스 굿. 쥔공
없이 우리끼리 축하 벙개ㅎ 한남동 와인오딧세이

 

 

 


15. 동치미도 무말랭이도 살짝 달달. 제육(12000) 따뜻하고 보드라워 맘에 들구요. 막국수(5000) 는 김이나 참기름 없이 단순하고 투박한 맛. 면발은 쏘쏘. since 1962 라는데 혹한 을지로4가 산골면옥

 

 

 

16. 1, 2차를 모두 연남동 중식으로 한 드문 날. '락락'은 군만두 (7000)를 비롯 송화단만두 (6000) 굿. 배달음식과 차원다른 탕수육 진정 짱. 중국 선술집 풍의 '송가'에서는 부추관자와 군만두 강추.

 

 

 


17. 다양하고 신선한 쌈 맘껏. 삼겹살(12000)에 고등어구이(14000) 더했더니 훌륭한 만찬. 찬도 요것조것 깔끔. 서빙인력 아쉬웠지만 또 오고픈 쌈밥집 다채 상도동점. 예약 권장. 동대문 대방 등 분점 여럿요

 

 

 


18. 점심시간에 병원 들린 덕에 요기만 간단히...하기는 싫어서 나홀로 우동과 오니기리 셋트 7000. 구운 명란 듬뿍 넣어주시고 우동 면발도 굿. 하지만 주먹밥은 내 솜씨가 낫다고 자뻑 중. 한남동 카모메식당

 

 


19. 집밥 컨셉. 만두 닮은 유부주머니 별미인 냄비유부(15000). 조미료 안 쓴 슴슴 담백 맑은 맛. 반찬들 맘에 들어요. 집밥 그대로 그네정식 (8000)도 있군요. 삼청동 그네있는집. 작은 마당에 그네 있어요
 

 

 

 


20. 올해 첫 도다리쑥국. 남해철따라고향맛

 

 


21. 확 쏘는 기운이 달려드는 홍어 애탕 간만. 일행 중 한 명은 급기야 포기. 쉽지 않은 홍어 전문점. 마포역 부근 나루터. 삼합 괜찮긴 한데 국내산 홍어 비싸네요. 가내수공업? 가양주라는 막걸리도 진해요

 

 


22. 당근 안먹는데 이런 상콤 샐러드라니. 여기에 감자갤러드, 야채슾 보르쉬, 러시아식 만두나 고기 등 메인디쉬 1, 팬케잌 비슷한 블리니, 커피까지 런치셋이 12000~18000. 이태원 러시아식당 에르미타주



23. 도다리쑥국 @충무상회




24. 심해에서 산다는 찰광어. 쫄깃해요. 참돔보다 한 수 위. kg당 3~3.5만원. 멍게 개불은 써비스. 노량진보다 덜 붐벼 괜찮은 월드컵경기장 옆 마포농수산물시장



 


25. 온갖 세계 맥주를 셀프로 꺼내마시는 집. 선릉역 부근에 자리 있는 집을 찾아 헤매고 헤매다 뒷골목서 찾은 @맥주여행. 다들 다양한거 고를때 얌체스럽게 그 비싼 부엉이맥주를 발견하고 슬쩍 꺼냈더니 아..좋다




26. 생선구이 정식에 1500원 계란후라이 추가. 흰 밥 대신 흑미밥 골라 또 500원 추가. 채식, 해산물, 육식 메뉴로 그때그때 찬이 바뀐다는 밥집. 12시쯤 갔는데 창 내다보는 빠 자리 간신히. 한남동 빠르크

 

 

 


27. 기대 이상의 양과 질. 학교 앞 수준 괜찮네요ㅎㅎ 나가사끼 잠뽕(8000) 훌륭. 곁들인 모듬스시 먹다 사바(고등어) 한 손을 로비품으로 쓴데서 사바사바란 말이 나왔다는 얘기 들으며. 신촌 도쿄테이블

 

 

  
28. 과메기 석화 산낙지 꽁치 반건조우럭찜 가리비찜 연어 홍어애 돌멍게 멍게 전복찜 소라찜..회 먹기전 쓰끼다시로 이미 배불러ㅠ 이 동네 2, 3차는 족발, 전 먹어야 한다는데.. 1인분 4만원. 공덕시장 흑산도횟집

 

 

 

 

29. 엄격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남산 부근 서울클럽. 한식 양식 일식 중 아무 부연 설명 없는 'burger' 시식. 간판 보니 since 1904.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새삼 궁금한 요지경 동네.

 


30. 나란히 캠핑 의자에 편히 앉아 쌉싸름 에일 맥주를 마시니 이 또한 괜춘. 전경이 강남역 부근 아파트라 좀 거시기하다고 했더니..어벤져스2도 직으러 오는 동네라며ㅋ 경리단길 본점에 비해 쫌 더 큰 더부스 강남점

 

 

 

 

31. 간만 투박하고 살짝 뒷맛 여운 있는 순대국밥. 십수 년 전에 와봤던 기억이 아삼삼한 신촌역 부근 구월산. 12명이 매주 토욜 점심을 같이하니 정드는 듯 

 

 


 

 

32. 쫄면은 제주 어간장에 비볐다는데 짭쪼름하고 살짝 새콤한 느낌. 갈비풍미 고기 푸짐한데 영양부추를 더했더니 보기에도 예뻐서 함 직접 해보고픈 스쿨푸드의 하얀 육감쫄면.

 

 

 


33. 간만 도시락 공부모임. RES2GO 소 돼지 닭 메뉴로 시킨 중에 전 돼지. 데리야키 바베큐 깔끔합니다. 예습 자료를 시키지고 않았는데 열라 준비했음에도 5분 전에 보냈단 이유로 한 소리 듣고..


 

 

34. 장충동 서울클럽 제과장께서 냈다는 동네 빵집. 얼마전 들렸다가 온 가족이 홀딱 반함. 전통품목부터 근사한 녀석까지 다양하고 다른 빵들. 시식 인심 후한데다 오늘은 슈크림을 더 챙겨주심. 반포동 케익 오페라.


35. 맵지않은 갈비찜이라 전 더욱 흡족. 대짜 5.5만원에 찐만두(6000), 써비스 갈비탕 국물까지 딱 좋은 안주. 네명이 배터질 것 같은데 아마 볶음밥 추가할듯. 서초면옥.. 이로써 한달 반 만에 맛집 트윗 재개

 

 

 

36. 신선 회와 회무침 애피타이저. 간장게장과 꽃게무침이 인당 1마리에다 꼬막무침, 꼬막전, 조개젓 등 찬 깔끔. 게 다듬어주시는 서비스도 훌륭. 모실때 좋은 독방에 점심 꽃게정식(2.5) 강추. 건대 앞 벌교식당

 

 

37. 양고기와 수제 소시지, 크림 시금치 모듬(3만)에 다양한 맥주 등 마음에 드는데..예약은 물론 모든 주문 영어만 가능ㅠ 손님의 80% 이상 외국인. 손님 많아 예약 권함요. 이태원 남아공 음식점 브라이 리퍼블릭

 



 


38. 간만 일욜 오찬은 시아버님이 고르신 칡냉면(6000). 꼬마물만두(5000) 곁들였는데 면과 오이 등을 하두 푸짐하게 담아주셔서..헥. 새콤매콤 강한 양념맛. 주차장도 없는 작은집에 줄서먹는 사당동 산천칡냉면.

 

 

39. 이렇게 괜찮은 회덮밥(특 15000) 간만. 갓 지은 밥은 넣기 힘들만큼 푸짐하고 신선. 진한 참기름도 좋은데 취향 아니면 미리 얘기해둬야. 달콤하게 씹히는 삶은 콩 등 반찬도 좋아요. 신촌 일식집 희원

 

 

40. 메밀싹 듬뿍 얹은 물막국수. 매운 양념 별로 없이 비교적 맑은 밍밍 육수 맘에 들고. 김가루에 고소한 맛도 적당. 빨간 국수 기대했던 딸은 담엔 비빔으로 하겠다면서도 예쁘게 드시는중ㅎ 서초동 우면봉평막국수.

 

 

41. 한우 육사시미(200g, 2.5만)로 살짝 입맛 돋우고, 한우 모듬(150g, 2.6만)으로 가볍게. 고추와 깻잎 등 찬도 정갈하고 가격도 합리적인데 심지어 써비스도 친절. 칠백식당 삼성동점. 간만 회식!

 

 

42. 이태원 스러운 식당을 요청하신 분들 위한 선택. 지중해풍 아랍풍 신선한 야채와 콩, 실한 고기. 피자 닮은 피타 훌륭하고 비프스튜 샥슈카는 옵바들 취향에도 굿. 모듬 케밥 훌륭. 이벤트 와인 착해요. 허머스키친

 

 

43. 11:45 이후 25분 대기. 괜찮긴해도 이 정도 줄 설? 제대로 냉면집 없는 여의도란 특수성도. 어제 우래옥이 냉면은 명불허전. 이틀 연속 순면이라니 어찌나 호사스러운지ㅎ 오늘 정인면옥 이름 빼먹어 다시 틧!

 

44. 코치닐요풍의 돼지 족발 화로구이(2.9), 앤초비튀김과 아보카도(1.8), 가지튀김(1.6) 타파스 메뉴 훌륭. 테라스 전경은 더 훌륭. 유쾌하고 유익한 대화의 즐거움을 서래마을 '일상의 즐거움'에서

 

45. 돔베고기에 새우젓 외에 소금을 주시네요. 잘 삶았다는 자신감 같은ㅎ 돼지뼈 베이스 걸쭉한 몸국도 굿. 배추에 갈치속젓 곁들어도 고소해요. 물회까지 곁들여 진수성찬. 다음 열린이용자위원님들과 제주시 신설오름

 

 

46. 산천단 옆 바람카페도 오랜만. 저기 냥이가 몇 마리? 다섯임다. 까만 의자 위 눈만 보이는 녀석과 테이블 아래 새끼냥이까지. 얼굴 색깔이 반으로 다른 녀석의 이름은 아수라ㅎ 벽화 그린 사장님이 커피 내려주시는중

 

 

47. 좋다는 리델 잔 셋팅. 흔들어 돌린뒤 1분 진정 시켜 드시라, 와인은 계속 변심한다, 시간에 맛이 달라진다, 설명에 혹. 제주 연동 '와인의 섬'이란 일드뱅(Ile de Vin). 끼안티 그냥+클라시코=9.9

 

48. 고소하고 진합니다. 보말죽. 9시 배 타고 섬 들어오자마자 아침. 새콤 달래무침, 해초무침 등 소박한데 손이 가는 찬. 식당에 없어 옆 슈퍼에서 공수해온 생유산균(!)곁들여.. 비양도 호돌이식당

 

49. 돌하르방식당의 토속 맛과 다르지만 여럿 가서 줄 안서도되니 다행. 전갱이 통으로 들어가도 비리지 않은 각재기국(0.7), 멜조림(1.5), 고추랑 같이 튀긴 멜튀김(1.2). 신선해야 가능한 음식들. 앞뱅디식당

 

 

50. 맥주를 영하의 온도로 관리, 맛이 각별? 딱 한 시즌만 잠깐 영업하는게 포인트. 올해는 9월까지. 애들 기다리던중 소식듣고 잠시 K님과 마실. 의자 없는 스탠딩이라 딱 한잔 가볍게. 서초동 아사히 엑스트라 콜드

 

 

51. 육개장과 다를게 없는 갈비국밥과 비빔메밀국수는 각 9천원. 초쿰 비싼. 육회 듬뿍 육회비빔밥에 육개장생라면 셋트(1.4)는 가성비도 굿. 근데 다 익숙한 뒷맛. 12:30 넘어야 줄 덜 설듯 IFC몰 와세다야

 

 

52. 이 날씨에 길에서 먹기엔 최고의 노상 술자리. 최선의 꼬치구이에 최상의 맥스. 일 얘기 대신 사랑이냐 아니냐 선남과 선녀가 각각 연애의 괴로움을 하소연 중. 좋은 시절을 낭비하는 것도 특권. 상수동 쿠시무라

 

 

53. 점심부터 한정식을 고르시다니ㅠ 음식이야 괜찮지만 3.5 가격에 이 정도 못하면 곤란. 잘 꾸민 마당에 넓은 방 등 자릿값이 쎈듯. since 1924년. 서울점은 반포에 있었는데 옮겼네요. 역삼동 해남천일관

 

 

54. 맛있는데 조금 짜서 밥 남기기 어렵게 하는 돼지목살 데리야끼 덮밥과 담백 느끼 매콤 오묘한 청양고추 된장크림 닭고기 덮밥(각1.1). 바지락으로 육수 내어 된장 살짝 넣은 국이 진하네요. 이태원 은밀한 밥상

 

 

55. 우유 300ml 온전히 다 담았다는 눈꽃 빙수. 빙 질감이 좀 낯설게 부드러워서리 호불호 있을듯. 5300원 1인분이라 권하지만 둘이 먹어도 괜춘. 천장에 창을 내어 햇살이 내려온다는게 좋은. 이태원 스노우볼

 

 

56. 회+구이+탕. 해물냉채+볶음 3인셋트(7만) 두 개로 아이 넷 포함 열명이 만찬. 4인셋트(9.9) 예약하며 말 실수해 수정했는데 잘못 전달된듯ㅠ 그러나 양은 과식않고 적당. 물고기 냉장고 잼난 판교 회롱회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