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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것이 '미디어'다 - 뉴데일리 특집판


"정치난동과 경제교란에서 인터넷을 구하자" 

Save Internet’ 을 외치며 지난 4월 출발했던 뉴데일리(www.newdaily.co.kr).
C일보 출신 '언론인'인 인보길씨가 발행인이자 편집인이다. 요즘 관가 주변에서 '각광받는' 매체라고 한다.

사실 소문만 들었지, 실물을 못봤는데 드디어 기회를 얻었다. MB정부 1년 6개월을 평가하는 특집판이다. 8월 말에 타블로이드 판형, 16페이지로 발행됐다.


백문의 불여일견. 제목만 보자. 

 

1면 = MB는 ‘미래형’

2면 = 일꾼 대통령, 마음껏 일하게 하자

3면 = MB의 야심 ’녹색 선진국-녹색 지구‘ / 세계경제의 꿈 이끄는 ‘Green Leader'


4면 = 세계가 놀란 발빠른 경제회복 / 스와프 방벽 치고 은행창구 매일 체크

5면 = 세계무대 ‘실속 외교’... 안보.경제 업그레이드 / 40개국과 악수...정상회담 71차례

6면 = MB독재?...독재하게 하든가...신나게 하든가.../국민의 격려가 대통령을 땀흘리게 한다

7면 = 김윤옥 여사...구수한 사투리 ‘공감 아줌마’ / 국군 사기 높이는 퍼스트레이디 “인기 짱”

8면 = MB24시 ‘AM5 to AM1' 일도 휴식도 “열심히”

9면 = MB스타일 / 또 보고..또 따지고..꼼꼼한 ‘李주사’

10면 = MB식 ‘북한 다루기’ /“소리없이 강하다” 원칙 양보 않는 뚝심

11면 = ‘4대강 살리기’ 울산 가보면 알아요 / “죽음의 강이 생명수로” 태화강의 기적

12면 = 서민과 울고 웃는 ‘노점 출신 대통령’ / “너무 힘들어” 할머니도 MB도 울었다

13면 = ‘고학생 MB'...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 “돈 없어 공부 못하는 학생 없었으면”

14면 = MB는 스포츠맨 / 테니스는 프로급...수영은 해설가 수준

15면 = 대통령도 장관도 직원도...“자전거 정부” / “자출 불편 알아야 경제.환경이 살아납니다”

16면 = 한국석유공사 컬러 전면광고

 


 미디어도 때로 잘하는 일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칭찬에 인색할 필요도 없다.
 다만 '미디어'는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본령으로 했었다.

< 2009년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