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등어를 금하노라]1등 채찍질, 인생 선배로서 할 짓 아니지 고등어를금하노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임혜지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그나저나 수험생으로서 취직까지 하신 우리 아들의 아비투어(대학입시) 성적은? 이 세상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는 객관적인 점수는? 부모가 참견할 일이 아니다. 자기 템포로 기분 좋게 잘 달리고 있는 말에게 꼭 제일 앞에서 달려야 한다고 채찍질하는 건 민망스럽지 않은가? 인생 선배로서 할 짓이 아니다. (139쪽) 자기 템포로 잘 하고 아이에게 굳이 1등하라고 볶을 필요는 없지. 이 간단한 진리를 몰라서 나는 이 주말, 기말시험 준비에 아이들을 닦달했나. 나도 1등 요구한 적 없는 엄마다. 하지만 그저 ‘상위권’은 유지했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일 뿐. 그런데 왜 이렇게 저 엄마의 한마디에 기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