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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리뷰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이리 착한 책 도움도 오랜만ㅎ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저자 세실 앤드류스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공동체는 어떻게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함께 웃고 떠들며 작... 조금 기운이 빠진 즈음.. 며칠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힐링. 요런 대목... 사랑에 빠지듯. 열정은 삶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그 에너지를 퍼져나가도록 만드는 원천. 각자 열정을 추구한다면 이득만 생각하는 권력 명성 전쟁 부패 우상 등 진짜가 아닌걸 좇을 가능성은 줄어들것. 열정은 친절함을 더해주고 시기심은 덜어준다." 열정은 전염된다.. 이 일이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가, 아니면 나에게서 에너지를 빼앗아가는가. 헨리 데이빗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오직 사랑에 굴복하도록 자신을 단련하고, 어딘.. 더보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진실이 해결해준다고? 개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조지 레이코프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5-04-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프레임의 덫에 걸린 세상을 해부,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 “90년에 내 글은 걸프전을 막지 못했다. 이 글 또한 이라크 전쟁을 막지 못할 것. 그런데 나는 뭐하러 이 글을 쓰고 있는가?....중요한 것은 자각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똑똑히 알고 말할수 있다면, 적어도 장기적으로는 바꿀수 있다” (George Lakoff, 사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뭐하러 이 책을 읽고 있는가. 2004년 책이고 이후에도 많이 회자됐으며 트윗에서는 @lakoff_bot 을 통해 익숙했다. 다 아는 얘기 같았다. 그런데 개정판이라고? 슬쩍 들춰봤다가 좀 바쁜 나날인데.. 더보기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 정말이네요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저자박은영, 신정원 지음출판사황금시간 | 2015-04-06 출간카테고리취미/스포츠책소개경력 단절 주부도, 회사 가기 싫은 언니도 꿈꿔볼 만한 밥벌이 ... “일이 너무나 중요해진 나머지 정체성의 주된 내용이자 자존감과 행복의 거의 유일한 근원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c일중독자들이 ‘내 인생’을 찾기 위해 어떻게 결심했고, 어떻게 선택했는지 보여주던 책 . [내 인생이다]종종 행복해야 마땅한.. "내 인생" 이라고 리뷰도 올렸었죠.. 책에는 마흔 넘어 오랜 꿈인 글쓰기에 도전한 간호사 얘기가 나옵니다. 그 분이 정유정 작가. 두고두고 를 곱씹게 한 이야기 저 책에 등장했던 이들이 대개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의 중반에서 전직을 시도한 사례라면,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은 조금 더 젊습니다. .. 더보기
<권력의 종말> 메모 약간 권력의 종말저자모이제스 나임 지음출판사책읽는수요일 | 2015-02-2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1977년 전 세계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는 89개. 하지만 2011년에는 그 수가 22개로 급감했다.. 민주주의 체제가 아닐지라도 다당제 허용 국가에서 소수 정당 의원 수가 1980년대보다 세 배나 늘었다. ..헛점 많아도 조금씩 진전 명성과 수입, 평가 가치에 큰 타격을 입히는 '브랜드 실패'. 세계적 유명 브랜드 기업들이 5년 안에 그런 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지난 20년 동안 20%에서 82%로 증가. BP, 타이거 우즈, 뉴스 코퍼레이션 등 하룻밤 사이 급속히.. 정경유착, 정치광고, 정보 공개, 방송 전파 사용권을 둘러싼 싸움은 .. 더보기
<철부지 사회> 메모 약간 철부지 사회저자가타다 다마미 지음출판사이마 | 2015-03-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 철부지, 붕괴하는 사회에서 태어난 신인류고도 경제 성장기, ... 일단 트윗 정리. 이루지못한 꿈을 자식에게 대신 실현시키고 싶은 욕망에 때로는 폭력에 기대 아이를 몰아세운다. 부모 스스로부모의 잘못된 욕망을 의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교육 열정에 "아이의 장래를 위해, 행복을 위해" 같은 선의로 가장된 대답이 돌아온다 컬링 선수처럼 아이 앞길의 장애물을 모두 제거하는 Curling Parent. 힘든 과정이나 위험한 장벽 또한 인생의 일부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터득할 기회를 빼앗는다. 계층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자식을 낙오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과잉보호. 과잉보호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기애적 만능감이 상처를 받을 만.. 더보기
<심리정치> 간단 메모 심리정치저자한병철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5-03-02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금지 대신 ‘유혹’으로, 억압 대신 ‘친절’로써 개인들을 ‘조종... 역시 트윗 메모. 다만, 140자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아주 조금 덧 붙여본다. 신자유주의 성과사회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회나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 자신에게 실패의 책임을 돌리고 부끄러움을 느낀다. 바로 여기에 신자유주의 지배질서의 특별한 영리함이 있다 구절마다 숨이 턱 (사실은 조금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는데... 버스에서 읽다가 눈을 떼지 못했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빅데이터는 자유의지의 종언을 선포.. 좋아요는 디지털 아멘이다. 우리는 좋아요 클릭 순간 스스로 지배에 예속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효과적 감시도구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고해실이다.. 더보기
<어쩌다 어른> 어쩌다 이렇게 사랑스러워진게냐 어쩌다 어른저자이영희 지음출판사스윙밴드 | 2015-02-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어쩌다 어른]은 꿈은 원대하고 마음은 이미 대업을 이루고도 남... 트윗 올린 것만 간단히 메모... (올려두려다 거기에 약간의 코멘트를 더합니다ㅎㅎ) 쫌 아는 후배 영희씨 책 풍문은 들었지만 몹시 재미나서 간만 출근길 도어투도어 워킹독서 완독. 30대 싱글 온니들 책인가 하여 괜한 자격지심에 미뤘던게 부끄럽. 독보적 덕후 글쟁이 기자 답다. "웃겨 죽는줄"까진 아니고 계속 큭큭낄낄ㅎ (이것이 그냥 결론 요약입니다. 반 남은 거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해 사무실 제 자리에 가방 놓으면서 끝. 눈을 떼지 못했을 뿐더러, 실없이 웃으면서 봤다는) 지금 나에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 같은게 남아있긴 한 걸까..꿈.. 더보기
<대통령의 글쓰기> 메모 아주 근사한 책이었어요. 그..삶이 녹아있기 때문이겠죠. 트윗 메모 일단 정리해둡니다. ======= 뒷북 탐독 나선 "당신 고생 좀 하겠네. 연설문에 관한 한 내가 눈이 좀 높거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리 언급하며 식사 중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는 특강(?). 바이블이네. 40쇄 찍을만 탈권위주의는 연설문에서도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대통령이 위기상황에서 '권력 행사'를 시사하는 언어를 구사한 비율이 박정희 49.6%, 전두환 34.0%, 노태우 13.2%, 김영삼 6.4%, 김대중 3.9%, 노무현 0.9%라고. "모든 초고는 걸레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그는 '노인과 바다'를 400여 차례 고쳐 썼다. 두 대통령은 눈이 높았다. 한마디로 고수다. 고수일수록 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실제로 .. 더보기
<2014년 7~12월> 먹고 다닌 이야기 대단한 맛집 정리 아닙니다. 다만, 먹고 마시기 좋아하는 이로서 식당 정보를 나눈다는 정도. 말 그대로 '먹고 다닌 이야기'죠. 또 누군가에게는 음식점 정보일테지만, 제게는 기억을 담아두는 트윗 먹방 일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집도 건조하게 정리하는 편입니다. 오래된 집들에 대해 애정이 더 많기도 합니다.ㅎ 2013년에 처음 시작하고 (클릭), 먹고 다닌 이야기 에 이어 이번엔 2014년 하반기 트윗, 모아봤습니다. 사람 만나는 게 '일'이라 매번 다른 식당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업무가 바뀌어 내년엔 이 정도는 아닐 것 같네요. 소개한 집 매년 또 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좋았던 기억은 몇 번이고 남기려구요. 무튼 이것으로 한 해 정리는 끝. 영화와 드라마 남은건 책 밖에 없다 트윗 만으로 한 해.. 더보기
<2014년>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남은건 책 밖에 없다 를 정리한 뒤, 76권이라니. 내년엔 꼭 100권을 넘기겠어~ 라고 욕심을 냈던 건 인정.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금 더 줄었군요. ^^; 2014년엔 대학원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주경야독 하느라 좀 바빴다는 점, 일복이 언제나 그렇듯 또 터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아봅니다만, 아이고 의미 없다~ 좀 괜찮은 사람이 되어보겠노라, 나를 채우겠노라, 즐기겠노라, 쉬겠노라 책을 보면서 어쩌자고 책 숫자에 집착을ㅎㅎ 책은 그렇다쳐도, 리뷰를 몇 편 정리 못한 건 매우 아쉽네요. 북블로거를 꿈꾼다는 둥 말만 많았지, 고작 트윗으로 메모한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굳이 핑계를 또 들어보면, 여름부터 허리가 아팠죠. 일할 때도 서서 일하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한 덕분에 문서 작업을 가급적.. 더보기
<2014년> 영화와 드라마 역시 별점이어야 하는 건가요. 이런거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보가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으려면 저런 친절함이 필요한 건 맞고. 저도 남들 별점은 냉큼 낼름 받아먹으니... ^^;;; 2013년엔 이런 친절 없이 올렸죠. 영화와 드라마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이 봤거나. 정리를 염두에 두고 빼먹지 않았거나 쪼금 늘었네요. 어쩌다보니 슬픔과 분노가 많았던 2014년을 버티는데 힘이 되어 준 영화와 드라마들 입니다. 여기에 책까지, 제게 콘텐츠 중독 증세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는데, 그래서 다행이다 싶더군요. 현실의 희노애락 균형이 잘 안 맞을 때, 감동과 재미, 치유를 담당해줄 비현실 세계가 있는 거니까요. 1. 책을 싫어하는 아들이 몰입해서 본 드문 책이 . 결국 오늘 영화까지 감상. 옆지기는 보다가 슬.. 더보기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일단 메모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저자 글렌 그린월드 지음 출판사 모던타임스 | 2014-05-13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2014년 [가디언]지 퓰리처상 수상의 주역 탐사 저널리스트 글... 이 책은 반드시 리뷰 예정. 업무적으로도 필요. ====== 정부는 무선 전송되는 메시지를 감시할수있는 기술력을 완전히 갖췄습니다..그런 능력은 언제라도 국민을 겨냥할수있고, 모든 국민이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상실할 것입니다..숨을 곳이 없을 겁니다 - 프랭크 처치 상원의원,1975년 1970년대 중반, FBI 감시에 관한 프랭크 처치 의원의 조사는 FBI가 미국인 50만명에게 잠재적 "체제 전복자"라는 꼬리표, 정치적 신념만을 근거로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감시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냈다.(존 레논까지!) "과대망상.. 더보기
<미디어 씹어먹기> 일단 메모 미디어 씹어먹기 저자 브룩 글래드스톤, 브룩 글래드스톤, 조시 뉴펠드 지음 출판사 돋을새김(도) | 2012-03-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미디어 씹어먹기 후우.... .이 책은 진짜 꼭 리뷰 해야 하는디... ========= 링컨은 전쟁에 반대하는 약 300개 신문을 일시 폐간. 1차대전 때 우드로 윌슨은 '전쟁 수행에 해를 끼칠수 있는' 모든 의사 표현을 불법화. 닉슨은 베트남전 극비보고서를 폭로한 앨즈버그를 간첩죄로 고발하고 NYT 발행중지 명령 백악관은 9.11 이후 2년 동안 이라크에 대한 935건의 거짓 보고서를 작성. 가 보여주는 잘난척 미국의 민낯은 인상적. 오바마가 내부고발자를 가장 많이 탄압한 정부란 얘기를 에서 보자마자..하여간에ㅎㅎ 저널리스트는 개와 비슷해..뭔가 움직이.. 더보기
<그의 슬픔과 기쁨>간단 메모 그의 슬픔과 기쁨 저자 정혜윤 지음 출판사 후마니타스 | 2014-04-1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오래 듣고 진솔하게 기록한, 우리 시대의 귀중한 서사 정혜윤, ... 진짜 멋있는, 근사한, 슬픈, 대단한, 훌륭한 책. 이런 책도 리뷰를 못하고 트윗 정리로 갈음하다니...ㅠ =====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서 노동자들의 얼굴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웃기 시작한 것이다..내가 본 것은 그들이 잃어버린 얼굴. 그들이 잃어버린 '평범함'이었다 가급적 기억 안 하려고 합니다. 밝게 살려고 합니다. 지 집 나오면서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애, 걔는 뭔고 하니 지가 해고자 명단에 올라가지 않았나, 해고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던 애예요. 걱정을 많이 한거지..소식 듣는데 그.. 더보기
<두려움과의 대화> 간단 메모 두려움과의 대화 저자 톰 새디악 지음 출판사 샨티 | 2014-03-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에이스 벤츄라][패치 아담스][라이어 라이어]의 감독 톰 새디... 아... 이 책도 리뷰 함 해보고 싶었는데.. ㅠ 무튼 트윗 정리 =========== 세상은 망가졌어요, 톰.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 말이 나를 멈춰세웠다. 그 간단하고 직접적인, 확신에 찬 두 문장에 마음이 매우 아파왔다. 새로워서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오랫동인 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진실이라 내 영화들이 대충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나는 개인비행기로 어디든 날아다녔다. 비싼 집, 골동품은 물론이고 소더비 경매에서 거장들의 작품도 사들였다..빈부의 격차를 욕하던 내가 어떻게 바로 그 격차가 '되어' 버렸던 .. 더보기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간단 메모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저자 하지현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4-02-24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더 잘해야 한다는 불안이 문제다"아이의 모든 것이 불안한 엄마... 이 책도 아까비...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 하여간에 당시 페북 글. 하지현쌤 사진을 찾다가 무려 2006년 리즈 시절 걸로 퍼나르는 배려.. 아실랑가ㅋㅋ === 사실 저 혼자 매우 좋아하는 게 '엄마 타임'^^ 엄마랑 같이 식탁에 앉아 있는 시간입니다. 애들은 각자 공부나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엄마도 일이나 숙제나 독서ㅎ 뭐 바쁜척 인생이라 자주 하지는 않슴다. 애들에게 다행스럽게도. 오늘 고른 책은 Jee Hyun Ha 하지현쌤의 .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될 때부터 좋아했던 시리즈. 당연하지 않습니까? 빈틈 많은 .. 더보기
<뉴스의 시대> 간단 메모 뉴스의 시대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7-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제 뉴스를 보는 우리의 눈은 달라질 것이다!일상의 철학자, 알... 보통 씨 스타일 대로 뉴스에 대한 에세이. 리뷰할 여력은 없지만, 트윗 메모가 꽤 되는지라.. 따로 정리합니다. ===== 우리는 고작 18년 남짓 교실에 갇혀 보호받을 뿐, 나머지 인생은 사실상 어떤 제도권 교육기관보다도 더 커다란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는 뉴스라는 독립체의 감독 아래서 보낸다..뉴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을 만드는 으뜸가는 창조자다. 독재자는 뉴스통제 같은 눈에 빤히 보이는 사악한 짓을 저지를 필요 없다. 언론으로 하여금 닥치는대로 단신을 내보내게 하면..뉴스 가짓수는 엄청나되 배경 맥락 설명은 거의 않고 의제.. 더보기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트윗 정리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저자 남재일 지음 출판사 천년의상상 | 2014-09-2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1%의 유혹, 체제의 거짓말 ... 휴일 저녁 반신욕 하면서 를 읽다가 촉촉한 문장마다 가득한 처연함에 울컥. 문득 을 당장 읽어야 겠다 싶어서 젖은 머리 그대로 서점 마실. 바람이 딱 좋은 가을 밤, 걷다보니 평온해진다.. 저 트윗으로 시작해서 책을 만났다. 남재일 선배(라고 부르고 싶지만, 현업에서 본 적 없는지라 그냥 남재일 선생님. 남재일쌤ㅎㅎ 사진은 팬심으로 퍼왔다)의 은 최고다. 칼럼을 묶어내는 글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칼럼 속성이 시의성인 탓. 그 시기를 지나면 좀 낡고 성의 없는 느낌을 받는데, 남 쌤의 글은 맥락이 오롯이 다 살아 있다. .. 더보기
<내 인생의 책>어떻게 10권을 고르랴.. 이번 릴레이는 ‘내 인생의 책’ 이다. 놀라운 열정으로 출판계를 주름잡던 미녀 이미현님이 넘겨주셨다.... 쿨럭 https://www.facebook.com/mihyun.lee.3701/posts/1338187232898200 이런 종류의 지명 릴레이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닌데다, ‘내 인생의 뭐뭐’를 꼽는 것만큼 어려운게 없다. 어떻게 달랑 하나의 영화, 하나의 책을 꼽을 수 있다는 건지. 2014년 봄에 좋았던 영화, 그 해 여름에 좋았던 책 정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 기억력 문제도 있다. 2000년 북리뷰를 시작한 것도 기억력 때문 아닌가. 도무지 뭘 읽었는지 기억을 못해서.. 기록하지 않은 책, 영화는 이제 잘 모르겠다. 가끔 예전 리뷰 보고, 깜짝 놀랄 때도 많다. ‘내 인생의 책’을 .. 더보기
<불멸의 신성가족> 정의구현을 위해 계란이라도 던지자(2009) 불멸의 신성가족 저자 김두식 지음 출판사 창비 | 2009-05-2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최후의 성역 법조계 최초 심층 인터뷰! 대한민국 법조계는 지금 ... 며칠 전 이란 김의겸 선배 칼럼을 읽고. 존경하는 모 판사님이...다 소설 같은 이야기라 했다. 동의한다. 소설같은 이야기다. 다만 요 대목은 나는 믿는다. 일반론으로서. "그렇지만 적어도 '튀는 판사'가 앉을 가능성은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어느 조직에서나 인사권은 중력의 법칙만큼 막강하다. 궤도를 따라 행성이 태양을 돌듯이, 지시가 없어도 조직원은 인사권자의 의중을 살피게 되는 법이다." 인사가 만사. 방송을 비롯해 언론사도 저 대목에서 다양한 소설들이 많이도 쏟아졌으니. 기업인들, 공무원 조직인들 다를까. 의중을 살핀다는 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