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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리뷰/비소설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 이런 고백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 저자 금태섭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5-08-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대선, 단일화, 신당 창당, 그리고 합당… 최전선에서 보고 겪고... 트윗만 간단하게 남겼고 살짝 덧붙인다. 정치평론가가 아닌 바에야, 뭐라 말 보태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고백한다. 우리의 실패를. 생각한다. 이기는 방법을' 카피가 책의 본질. 누구 탓 하는 얘기보다 이런 고백 자체도 의미. 굳이 정치공학 따지면 득보다 실이 될 수도 있는 고백을 감행. (대체 왜 그랬을까, 욕 먹는 길을 택한 그 분은 이걸 다 예측하고도 하셨겠지?^^;; 아무리 문장이 훌륭한들, 내용이 알찬들.. 안철수 캠프 문제 많았다는 야마로 기사 쏟아질 각오는 하셨을텐데, 아쉽기도 하다. 책은 꽤 볼만 하다... 더보기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자연에서 혁신이 나온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저자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지음 출판사 동아시아 | 2015-07-2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2014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1위, 일본 40만 부 초대... 돈의 순환이 모든 걸 결정하는 이른바 머니자본주의는 지속가능할까?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로서 산촌자본주의가 등장했다. 돈이 부족해도 자연에서 에너지와 식량을 얻는 삶이 궁극의 보험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조금 과격하다 싶은데, 이 책이 40만부 팔린게 더 놀랍다. 저자는 일본의 방송인. 특집 프로그램으로 산촌 취재 다니면서 책을 쓴 듯. 산촌이란 단어도 정겨운데, 그냥 산동네다. 일단 일본 마니와시. 제재소에서 나오는 쓰레기 나무껍질과 나무토막, 톱밥을 태우는 발전설비가 반전의 무기다. .. 더보기
<일본 양심의 탄생> 일본 양심의 탄생 저자 오구마 에이지 지음 출판사 동아시아 | 2015-08-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신간 『일본 양심의 탄생』 주인공은 1925년생, 올해 한국 나... 패전 당시 만주에는 약 150만명의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었다..일본인을 사전에 피란시키는 것은 퇴각시 후퇴 전술을 눈치 챌 수 있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이미 전투 이전부터 일본인 보호는 사실상 포기했다고 할 수 있다. 패전 후 소련에 끌려간 일본군 등은 시베리아 47만 등 약 64만명..41년 독일과 전쟁으로 소련 전사자는 1500만 혹은 2천만명. 인구가 11%나 감소. 집단농장 남녀비율은 40년 1:1, 46년엔 1:27. 포로는 노동력으로 일본제국의 조선 통치는 적자였다고 하지만 그것이 선행을 베풀었다는 근거는.. 더보기
<취향의 정치학> 길들여진 취향, 덫에 걸린 시민 취향의 정치학저자홍성민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2-05-1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21세기 거대한 전환 속에서 사람의 삶과 문명의 행로를 현대의 ... ‘독해’에 오래 걸렸다. 얇은 두께를 만만하게 봤나보다. 부제에 ‘피에르 부르디외의 읽기와 쓰기’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유혹적 제목과 별개로 알고보면 부르디외 해설서. 알고보니 매력적 지식인. 언어와 취향이 사고를 어찌 바꾸고,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마리를 제시한다. 나는 콘텐츠 중독자. 책과 영화 등을 평균 이상 즐긴다. 스스로 ‘지적 허영의 여왕’이라고 너스레를 떨곤 했다. 사람이 명품이니 명품이 필요 없다고 곧잘 떠벌렸다. 이 또한 내가 학력자본과 문화자본을 어느 정도 갖췄음을 드러내는 오만함이요, 내가 가질 수 없는 부르주아 취향을 ‘여우.. 더보기
<음식의 언어> 문명과 문화가 이어지는 음식사 음식의 언어 저자 댄 주래프스키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5-03-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7만 명이 수강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 혁신은 언제나 작은 틈새에서 발생한다. 근사한 음식도 예외가 아니어서, 문화의 교차점에서 각 문화가 서로 이웃에서 빌려온 것을 수정하고 더 훌륭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 창조된다. 는 고대의 문명 충돌, 현대의 문화 충돌을 들여다보는 창문 페르시아의 시큼한 스튜가 피쉬앤칩스의 뿌리라든가. 요리를 통해 인류와 문명을 생각하고 음식 이름과 메뉴 단어를 통해 음식사와 인간 심리를 탐험. 언어학자가 요리에 관심 많으면 이런 책을 쓰는구나. (저같은 식탐가에게는 추천합니다. 이분, 메뉴 찬찬히 연구하신 언어학자라 아주 쉬운 책은 아니고. 그래도.. 더보기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다시 페미니즘이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저자레베카 솔닛, 리베카 솔닛 지음출판사창비 | 2015-05-1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화제의 단어 맨스플레인(mansplain)의 시작점 설명하고 가... , mansplain 단어로 유명해졌지만 이것은 간만 여성이 서늘하게 고발하는 현실. 여혐이 극소수 또라이가 아니라 슬금 고개를 드는 시대. 침묵하다가는 내 딸도 힘들걸 인정 이런 페미니즘 책을 맨스플레인 이란 재미난 현상으로만 오해한 덕분인지ㅎ #트레바리 독서모임 6월의 책으로 뽑혔고. 다음주 이 책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ㅎ 책읽는 남자들이란 집단 자체가 좀 특이하긴 하지만ㅋ 젊은 친구들 수다는 뭘해도 잼나서 트윗 독후감은 딱 저 정도. 책은 논쟁적이다. ‘mansplain’이 2010년 NYT ‘올해의 .. 더보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메모 약간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저자사사키 아타루 지음출판사자음과모음 | 2012-05-18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현재 일본 사상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평가이자 젊은 지식인 ‘사... 혁명이란 폭력이 아니라 문학. 읽고 쓰는 자체가 혁명이란 얘기를 거창하게 설파. "맙소사, 읽어버렸어" 느낌으로 읽으라고. 독특한 말투에 현학적 사상가. 문장이 쉽고도 어렵다. === 이하 트윗 메모 질 들뢰즈가 '쓰는 것'과 '여성이 되는 것'의 연결을 강조, "쓰는 이유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남자라는 것의 부끄러움이 아닐까"라고 묻는 건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철학이란, 쓰는건 여성이 되는 것이라는데 알듯모를듯ㅠ 대량으로 책을 읽고 독서량을 자랑하는 사람은, 똑같은 것이 쓰여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더보기
<여유롭게 살 권리> 메모 약간 여유롭게 살 권리저자강수돌 지음출판사다시봄 | 2015-04-0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몸과 마음이 지친 사회엔 희망이 없다 덜 일하고도 더 여유로운 ... 출근길에 야금야금 완독. 여유롭게 시작해서 단단하고 진지하게 마무리되는 책. 일에 지쳐 삶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필요한 이야기. 고려대 경영학부 강수돌 쌤, 이런 분이셨군요 일독 권해요 ====> 아직 제대로 정리를 못해서 그냥 트윗 메모만.. 근면 성실은..오직 적응하고 순종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그 과정에서 대부분 비판적 지성이나 실천적 열정, 인간적 온기를 잃고 근면,성실이라는 일차원적 근대 가치 아래에서 무기력한 좀비 신세로 전락해 목숨만 부지한다 일중독은 아마도 가장 잘 포장된 정신건강 문제 -UNC 심리학자 브라이언 로빈.. 더보기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이리 착한 책 도움도 오랜만ㅎ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저자 세실 앤드류스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공동체는 어떻게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함께 웃고 떠들며 작... 조금 기운이 빠진 즈음.. 며칠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힐링. 요런 대목... 사랑에 빠지듯. 열정은 삶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그 에너지를 퍼져나가도록 만드는 원천. 각자 열정을 추구한다면 이득만 생각하는 권력 명성 전쟁 부패 우상 등 진짜가 아닌걸 좇을 가능성은 줄어들것. 열정은 친절함을 더해주고 시기심은 덜어준다." 열정은 전염된다.. 이 일이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가, 아니면 나에게서 에너지를 빼앗아가는가. 헨리 데이빗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오직 사랑에 굴복하도록 자신을 단련하고, 어딘.. 더보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진실이 해결해준다고? 개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조지 레이코프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5-04-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프레임의 덫에 걸린 세상을 해부,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 “90년에 내 글은 걸프전을 막지 못했다. 이 글 또한 이라크 전쟁을 막지 못할 것. 그런데 나는 뭐하러 이 글을 쓰고 있는가?....중요한 것은 자각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똑똑히 알고 말할수 있다면, 적어도 장기적으로는 바꿀수 있다” (George Lakoff, 사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뭐하러 이 책을 읽고 있는가. 2004년 책이고 이후에도 많이 회자됐으며 트윗에서는 @lakoff_bot 을 통해 익숙했다. 다 아는 얘기 같았다. 그런데 개정판이라고? 슬쩍 들춰봤다가 좀 바쁜 나날인데.. 더보기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 정말이네요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저자박은영, 신정원 지음출판사황금시간 | 2015-04-06 출간카테고리취미/스포츠책소개경력 단절 주부도, 회사 가기 싫은 언니도 꿈꿔볼 만한 밥벌이 ... “일이 너무나 중요해진 나머지 정체성의 주된 내용이자 자존감과 행복의 거의 유일한 근원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c일중독자들이 ‘내 인생’을 찾기 위해 어떻게 결심했고, 어떻게 선택했는지 보여주던 책 . [내 인생이다]종종 행복해야 마땅한.. "내 인생" 이라고 리뷰도 올렸었죠.. 책에는 마흔 넘어 오랜 꿈인 글쓰기에 도전한 간호사 얘기가 나옵니다. 그 분이 정유정 작가. 두고두고 를 곱씹게 한 이야기 저 책에 등장했던 이들이 대개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의 중반에서 전직을 시도한 사례라면,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은 조금 더 젊습니다. .. 더보기
<권력의 종말> 메모 약간 권력의 종말저자모이제스 나임 지음출판사책읽는수요일 | 2015-02-27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1977년 전 세계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는 89개. 하지만 2011년에는 그 수가 22개로 급감했다.. 민주주의 체제가 아닐지라도 다당제 허용 국가에서 소수 정당 의원 수가 1980년대보다 세 배나 늘었다. ..헛점 많아도 조금씩 진전 명성과 수입, 평가 가치에 큰 타격을 입히는 '브랜드 실패'. 세계적 유명 브랜드 기업들이 5년 안에 그런 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지난 20년 동안 20%에서 82%로 증가. BP, 타이거 우즈, 뉴스 코퍼레이션 등 하룻밤 사이 급속히.. 정경유착, 정치광고, 정보 공개, 방송 전파 사용권을 둘러싼 싸움은 .. 더보기
<철부지 사회> 메모 약간 철부지 사회저자가타다 다마미 지음출판사이마 | 2015-03-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 철부지, 붕괴하는 사회에서 태어난 신인류고도 경제 성장기, ... 일단 트윗 정리. 이루지못한 꿈을 자식에게 대신 실현시키고 싶은 욕망에 때로는 폭력에 기대 아이를 몰아세운다. 부모 스스로부모의 잘못된 욕망을 의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교육 열정에 "아이의 장래를 위해, 행복을 위해" 같은 선의로 가장된 대답이 돌아온다 컬링 선수처럼 아이 앞길의 장애물을 모두 제거하는 Curling Parent. 힘든 과정이나 위험한 장벽 또한 인생의 일부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터득할 기회를 빼앗는다. 계층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자식을 낙오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과잉보호. 과잉보호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기애적 만능감이 상처를 받을 만.. 더보기
<심리정치> 간단 메모 심리정치저자한병철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5-03-02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금지 대신 ‘유혹’으로, 억압 대신 ‘친절’로써 개인들을 ‘조종... 역시 트윗 메모. 다만, 140자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아주 조금 덧 붙여본다. 신자유주의 성과사회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회나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 자신에게 실패의 책임을 돌리고 부끄러움을 느낀다. 바로 여기에 신자유주의 지배질서의 특별한 영리함이 있다 구절마다 숨이 턱 (사실은 조금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는데... 버스에서 읽다가 눈을 떼지 못했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빅데이터는 자유의지의 종언을 선포.. 좋아요는 디지털 아멘이다. 우리는 좋아요 클릭 순간 스스로 지배에 예속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효과적 감시도구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고해실이다.. 더보기
<어쩌다 어른> 어쩌다 이렇게 사랑스러워진게냐 어쩌다 어른저자이영희 지음출판사스윙밴드 | 2015-02-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어쩌다 어른]은 꿈은 원대하고 마음은 이미 대업을 이루고도 남... 트윗 올린 것만 간단히 메모... (올려두려다 거기에 약간의 코멘트를 더합니다ㅎㅎ) 쫌 아는 후배 영희씨 책 풍문은 들었지만 몹시 재미나서 간만 출근길 도어투도어 워킹독서 완독. 30대 싱글 온니들 책인가 하여 괜한 자격지심에 미뤘던게 부끄럽. 독보적 덕후 글쟁이 기자 답다. "웃겨 죽는줄"까진 아니고 계속 큭큭낄낄ㅎ (이것이 그냥 결론 요약입니다. 반 남은 거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해 사무실 제 자리에 가방 놓으면서 끝. 눈을 떼지 못했을 뿐더러, 실없이 웃으면서 봤다는) 지금 나에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 같은게 남아있긴 한 걸까..꿈.. 더보기
<대통령의 글쓰기> 메모 아주 근사한 책이었어요. 그..삶이 녹아있기 때문이겠죠. 트윗 메모 일단 정리해둡니다. ======= 뒷북 탐독 나선 "당신 고생 좀 하겠네. 연설문에 관한 한 내가 눈이 좀 높거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리 언급하며 식사 중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는 특강(?). 바이블이네. 40쇄 찍을만 탈권위주의는 연설문에서도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대통령이 위기상황에서 '권력 행사'를 시사하는 언어를 구사한 비율이 박정희 49.6%, 전두환 34.0%, 노태우 13.2%, 김영삼 6.4%, 김대중 3.9%, 노무현 0.9%라고. "모든 초고는 걸레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그는 '노인과 바다'를 400여 차례 고쳐 썼다. 두 대통령은 눈이 높았다. 한마디로 고수다. 고수일수록 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실제로 .. 더보기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일단 메모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저자 글렌 그린월드 지음 출판사 모던타임스 | 2014-05-13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2014년 [가디언]지 퓰리처상 수상의 주역 탐사 저널리스트 글... 이 책은 반드시 리뷰 예정. 업무적으로도 필요. ====== 정부는 무선 전송되는 메시지를 감시할수있는 기술력을 완전히 갖췄습니다..그런 능력은 언제라도 국민을 겨냥할수있고, 모든 국민이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상실할 것입니다..숨을 곳이 없을 겁니다 - 프랭크 처치 상원의원,1975년 1970년대 중반, FBI 감시에 관한 프랭크 처치 의원의 조사는 FBI가 미국인 50만명에게 잠재적 "체제 전복자"라는 꼬리표, 정치적 신념만을 근거로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감시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냈다.(존 레논까지!) "과대망상.. 더보기
<미디어 씹어먹기> 일단 메모 미디어 씹어먹기 저자 브룩 글래드스톤, 브룩 글래드스톤, 조시 뉴펠드 지음 출판사 돋을새김(도) | 2012-03-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미디어 씹어먹기 후우.... .이 책은 진짜 꼭 리뷰 해야 하는디... ========= 링컨은 전쟁에 반대하는 약 300개 신문을 일시 폐간. 1차대전 때 우드로 윌슨은 '전쟁 수행에 해를 끼칠수 있는' 모든 의사 표현을 불법화. 닉슨은 베트남전 극비보고서를 폭로한 앨즈버그를 간첩죄로 고발하고 NYT 발행중지 명령 백악관은 9.11 이후 2년 동안 이라크에 대한 935건의 거짓 보고서를 작성. 가 보여주는 잘난척 미국의 민낯은 인상적. 오바마가 내부고발자를 가장 많이 탄압한 정부란 얘기를 에서 보자마자..하여간에ㅎㅎ 저널리스트는 개와 비슷해..뭔가 움직이.. 더보기
<그의 슬픔과 기쁨>간단 메모 그의 슬픔과 기쁨 저자 정혜윤 지음 출판사 후마니타스 | 2014-04-1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오래 듣고 진솔하게 기록한, 우리 시대의 귀중한 서사 정혜윤, ... 진짜 멋있는, 근사한, 슬픈, 대단한, 훌륭한 책. 이런 책도 리뷰를 못하고 트윗 정리로 갈음하다니...ㅠ =====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서 노동자들의 얼굴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웃기 시작한 것이다..내가 본 것은 그들이 잃어버린 얼굴. 그들이 잃어버린 '평범함'이었다 가급적 기억 안 하려고 합니다. 밝게 살려고 합니다. 지 집 나오면서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애, 걔는 뭔고 하니 지가 해고자 명단에 올라가지 않았나, 해고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던 애예요. 걱정을 많이 한거지..소식 듣는데 그.. 더보기
<두려움과의 대화> 간단 메모 두려움과의 대화 저자 톰 새디악 지음 출판사 샨티 | 2014-03-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에이스 벤츄라][패치 아담스][라이어 라이어]의 감독 톰 새디... 아... 이 책도 리뷰 함 해보고 싶었는데.. ㅠ 무튼 트윗 정리 =========== 세상은 망가졌어요, 톰.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 말이 나를 멈춰세웠다. 그 간단하고 직접적인, 확신에 찬 두 문장에 마음이 매우 아파왔다. 새로워서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오랫동인 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진실이라 내 영화들이 대충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나는 개인비행기로 어디든 날아다녔다. 비싼 집, 골동품은 물론이고 소더비 경매에서 거장들의 작품도 사들였다..빈부의 격차를 욕하던 내가 어떻게 바로 그 격차가 '되어' 버렸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