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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리뷰/비소설

<미디어 씹어먹기> 일단 메모

 


미디어 씹어먹기

저자
브룩 글래드스톤, 브룩 글래드스톤, 조시 뉴펠드 지음
출판사
돋을새김(도) | 2012-03-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미디어 씹어먹기
가격비교

 

후우.... .이 책은 진짜 꼭 리뷰 해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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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전쟁에 반대하는 약 300개 신문을 일시 폐간. 1차대전 때 우드로 윌슨은 '전쟁 수행에 해를 끼칠수 있는' 모든 의사 표현을 불법화. 닉슨은 베트남전 극비보고서를 폭로한 앨즈버그를 간첩죄로 고발하고 NYT 발행중지 명령 <미디어 씹어먹기>

 

백악관은 9.11 이후 2년 동안 이라크에 대한 935건의 거짓 보고서를 작성. <미디어 씹어먹기>가 보여주는 잘난척 미국의 민낯은 인상적. 오바마가 내부고발자를 가장 많이 탄압한 정부란 얘기를 <더이상 숨을곳이 없다> 에서 보자마자..하여간에ㅎㅎ

 

저널리스트는 개와 비슷해..뭔가 움직이기만 하면 짖어대거든- 쇼펜하우어. 과학자들이 동물을 괴롭히는건 용납할 수 없어. 저널리스트와 정치인을 대상으로 실험하게 해야해- 입센 저널리스트를 경멸해. 키득거리고 남을 조롱하는..- 예이츠

 

나는 그들(대통령, 백악관)에게 알랑거리지 않습니다. 사실 한껏 과시할 만한 지위에 있다 해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공복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역시 공복들이죠. 민주주의에서 정기적으로 그들에게 질문을 할수있는 유일한 기관은 우리뿐입니다- 헬렌 토머스

 

공정성이란 신화에 빠지면 곤란. 중립조차 늘 정치적. <미디어 씹어먹기> 에서 신랄하게 비판한 그 대목. 세월호 이슈가 왜 정치적 중립 운운할 얘긴가. 사람이 죽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