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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음식의 언어> 문명과 문화가 이어지는 음식사 음식의 언어 저자 댄 주래프스키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5-03-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7만 명이 수강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 혁신은 언제나 작은 틈새에서 발생한다. 근사한 음식도 예외가 아니어서, 문화의 교차점에서 각 문화가 서로 이웃에서 빌려온 것을 수정하고 더 훌륭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 창조된다. 는 고대의 문명 충돌, 현대의 문화 충돌을 들여다보는 창문 페르시아의 시큼한 스튜가 피쉬앤칩스의 뿌리라든가. 요리를 통해 인류와 문명을 생각하고 음식 이름과 메뉴 단어를 통해 음식사와 인간 심리를 탐험. 언어학자가 요리에 관심 많으면 이런 책을 쓰는구나. (저같은 식탐가에게는 추천합니다. 이분, 메뉴 찬찬히 연구하신 언어학자라 아주 쉬운 책은 아니고. 그래도.. 더보기
<목격자들>4.16을 기억하는 또다른 방법, 조선탐정물 백탑파 이야기 목격자들, 조운선 침몰 사건 1~2 (전 2권) : 백탑파, 그 네번째 이야기 저자 #{for:author::2}, 목격자들, 조운선 침몰 사건 1~2 (전 2권) : 백탑파, 그 네번째 이야기#{/for:author}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5-02-25 출간 카테고리 목격자들, 조운선 침몰 사건 1~2 (전 2권) : 백탑파, 그 네번째 이야기 책소개 - 선생은 바위처럼 묵직하면서도 강물처럼 유연하고, 무겁게 가라앉으면서도 또한 깃털처럼 휘휘 날았다. 먼저 오래 웃기도 하고, 상대방이 따라 웃을 때까지 세상 곳곳의 농담을 끌어대기도 했다. 에서 연암 선생을 묘사하는 대목. 태도에 관한 전범 발바닥이 갈라지고 찢기는 고통도 감내하며,아들은 차가운 바닷속을 헤매는데 나만 편히 다닐수없다며,맨발로 아.. 더보기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다시 페미니즘이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저자레베카 솔닛, 리베카 솔닛 지음출판사창비 | 2015-05-1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화제의 단어 맨스플레인(mansplain)의 시작점 설명하고 가... , mansplain 단어로 유명해졌지만 이것은 간만 여성이 서늘하게 고발하는 현실. 여혐이 극소수 또라이가 아니라 슬금 고개를 드는 시대. 침묵하다가는 내 딸도 힘들걸 인정 이런 페미니즘 책을 맨스플레인 이란 재미난 현상으로만 오해한 덕분인지ㅎ #트레바리 독서모임 6월의 책으로 뽑혔고. 다음주 이 책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ㅎ 책읽는 남자들이란 집단 자체가 좀 특이하긴 하지만ㅋ 젊은 친구들 수다는 뭘해도 잼나서 트윗 독후감은 딱 저 정도. 책은 논쟁적이다. ‘mansplain’이 2010년 NYT ‘올해의 .. 더보기
<송곳> 캡쳐 약간 송곳 세트 저자 최규석 지음 출판사 창비 | 2015-05-2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 엉엉. 최규석님 을 책으로 받았어요. 감사감사. "심각하게 재미있다"는 주호민님 한줄 평 쥑이지 않나요. 네이버 평점 9.96! 는 이미 두 권 샀기에 또 선물할께요 웹툰으로 볼 때도 이 장면 트윗 했는데.. 아.. 이건 뭐.. #송곳 #구고신옵바멋져요 당신들이 힘든건 당신들이 못나서 그렇다. 왜 더 졸라매지 않느냐.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는거요. 살아있는 인간은 빼앗기면 화를 내고 맞으면 맞서서.. #송곳2 강한 선동. 꿈틀해야만 존중받는게 맞나 탈퇴한 분들은 배신자가 아닙니다. 모두 같은 무게를 견딜 수는 없습니다. 함께 싸우다 .. 더보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메모 약간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저자사사키 아타루 지음출판사자음과모음 | 2012-05-18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현재 일본 사상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평가이자 젊은 지식인 ‘사... 혁명이란 폭력이 아니라 문학. 읽고 쓰는 자체가 혁명이란 얘기를 거창하게 설파. "맙소사, 읽어버렸어" 느낌으로 읽으라고. 독특한 말투에 현학적 사상가. 문장이 쉽고도 어렵다. === 이하 트윗 메모 질 들뢰즈가 '쓰는 것'과 '여성이 되는 것'의 연결을 강조, "쓰는 이유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남자라는 것의 부끄러움이 아닐까"라고 묻는 건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철학이란, 쓰는건 여성이 되는 것이라는데 알듯모를듯ㅠ 대량으로 책을 읽고 독서량을 자랑하는 사람은, 똑같은 것이 쓰여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더보기
<여유롭게 살 권리> 메모 약간 여유롭게 살 권리저자강수돌 지음출판사다시봄 | 2015-04-0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몸과 마음이 지친 사회엔 희망이 없다 덜 일하고도 더 여유로운 ... 출근길에 야금야금 완독. 여유롭게 시작해서 단단하고 진지하게 마무리되는 책. 일에 지쳐 삶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필요한 이야기. 고려대 경영학부 강수돌 쌤, 이런 분이셨군요 일독 권해요 ====> 아직 제대로 정리를 못해서 그냥 트윗 메모만.. 근면 성실은..오직 적응하고 순종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그 과정에서 대부분 비판적 지성이나 실천적 열정, 인간적 온기를 잃고 근면,성실이라는 일차원적 근대 가치 아래에서 무기력한 좀비 신세로 전락해 목숨만 부지한다 일중독은 아마도 가장 잘 포장된 정신건강 문제 -UNC 심리학자 브라이언 로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