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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미디어>뉴스고로케의 도전. 미디어판이 흔들린다. @rainygirl_ 충격고로케 수집을 종료합니다. 뉴스고로케를 조만간 오픈합니다. http://blog.rainygirl.com/?p=1621 레이니걸님의 '충격 고로케' 실험은 진짜 충격을 줬고. 어느 순간 언론사에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런 충격에조차 무뎌졌다는 얘기에 또 충격을 받았던 기억. 뉴스고로케... 라는 새로운 미디어 실험을 눈 반짝 반짝 하는 심정으로 기대해봅니다. 어느 언론사도 이런 디지털 도전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자못 흥미로운. "기성언론은 죽었다"는 선언이 더 이상 당차게 들리지도 않는, 너무 자연스러운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의 기대는 당연하지 않나요? 물론, 포털 종사자로서 굳이 또 토를 좀 달자면... 레이니걸님의 지적 "는 아웃링크만 제공합니다. 해당 매체들의 자립을 .. 더보기
<망중립성> 난리가 난 Fast Lane, 가능한 개념? 망중립성이 다시 뜨겁습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5월 15일 망중립성 원칙을 담은 Open Internet Rules 개정안 초안을 표결에서 통과시킨 탓입니다. 이게 마치 다 끝난 것처럼 오해하면 안됩니다. 일단 이것은 NPRM (Protecting and Promoting the Open Internet NPRM ) 이라는 초안입니다. FCC는 7월15일까지 NPRM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여 9월10일까지 답변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후 연내에 최종안이 결정되죠. 쟁점은 급행회선(Fast Lane)을 허용하냐는 건데. 돈 더 내면 속도 빠른 망을 쓰도록 해주겠다는 개념. 이것은 결정적으로 망중립성의 차별 금지 원칙에 어긋납니다. 망은 중립적이라 누구든 차별, 차단하지 않는다는게 망중립성의 .. 더보기
<포털> 연관검색어 논란..다음, 네이버가 다른게 낫지 않나요. 하필 정몽준 남경필은 ‘있고’, 박원순 김진표는 ‘없고’ 연관검색어와 검색어 자동완성어 덕분에 온갖 음모론까지 제기됐습니다만.. 사실 그런건 아닙니다. (반응 자체가 여야 지지자들을 막론하고 모두 각자 자기쪽에 불리한거라고 하는걸 보면...어느 한쪽에 유리하고 불리한 내용은 아닌거죠..ㅠ) 네이버의 선거 후보자 연관검색 차단, 어떻게 볼 것인가. (이미지는 슬로우뉴스에서 퍼왔습니다. 발빠르고 정확하게 팩트를 확인해준 민노씨에게 감사.) 사실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검색어(검색 서제스트)는 “다수 이용자들의 검색활동자료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와 관련성이 높은 검색어를 제시해 주는 서비스로서 이용자들의 검색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인터넷상 관련 이슈를 손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더보기
<표현의 자유> 노컷뉴스를 상대로 한 청와대의 손배청구 관련 김두식 선생님 글에 더해 노컷 뉴스의 기사 '조문 연출 논란 할머니, 청와대가 섭외' 관련, 청와대가 80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요. 인제대 김창룡 교수님은 '청와대의 CBS 소송, 잘못됐다고 판단한 세가지 이유'에서 이렇게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송에 나서게 되면 한국처럼 제왕적 대통령이 군림하는 사회에서 법원이 정당한 판결을 내려도 의심의 눈초리를 사게 된다. 청와대가 소송에 이기면 사법부를 '권력의 시녀'라고 욕할 것이다. 반대로 청와대가 소송에 지게 되면 국민의 세금으로 언론사의 정당한 권력감시 행위에 재갈을 물리려 했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소송은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 저런 이유에는 공감합니다. 전략적으로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다른 전략도 있.. 더보기